중국發 미세먼지, 천리안이 1시간마다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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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와 대기 중 유해 물질, 자외선 수치 등 건강 관련 정보를 우리 위성을 통해 1시간마다 볼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는 21일 “천리안위성2B호가 관측한 동아시아 전역 대기질 영상을 국립과학원 환경위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2일부터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천리안2B는 지표면에서 약 3만6000㎞ 떨어진 우주 상공에서 지구의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회전하는 정지궤도 위성이다. 작년 2월 남미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뒤 시스템 안정화에 성공해 고품질 영상데이터 송출이 가능해졌다. 최대 3.5×8㎢ 공간 해상도로 하루 6~10회 동아시아 전역 대기질과 해양 오염 여부를 관측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
이번 국립과학원 서비스 개통으로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오존 등 미세먼지 유발 물질의 대기 분포를 약 1시간마다 볼 수 있게 됐다. 위성이 작동하는 낮시간대에 한해서다. 이산화질소는 장기에 침투해 기관지 질환을 유발한다.
천리안2B는 지표면부터 성층권까지 평균적으로 분포하는 대기오염 물질의 태양빛 반사(흡수) 정도를 관측해 데이터화한다. 지표면에서 관측되는 미세먼지 농도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네이버 등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정보는 지표면 관측 정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는 21일 “천리안위성2B호가 관측한 동아시아 전역 대기질 영상을 국립과학원 환경위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2일부터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천리안2B는 지표면에서 약 3만6000㎞ 떨어진 우주 상공에서 지구의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회전하는 정지궤도 위성이다. 작년 2월 남미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뒤 시스템 안정화에 성공해 고품질 영상데이터 송출이 가능해졌다. 최대 3.5×8㎢ 공간 해상도로 하루 6~10회 동아시아 전역 대기질과 해양 오염 여부를 관측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
이번 국립과학원 서비스 개통으로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오존 등 미세먼지 유발 물질의 대기 분포를 약 1시간마다 볼 수 있게 됐다. 위성이 작동하는 낮시간대에 한해서다. 이산화질소는 장기에 침투해 기관지 질환을 유발한다.
천리안2B는 지표면부터 성층권까지 평균적으로 분포하는 대기오염 물질의 태양빛 반사(흡수) 정도를 관측해 데이터화한다. 지표면에서 관측되는 미세먼지 농도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네이버 등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정보는 지표면 관측 정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