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쌈박질…영선아, 시장가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 "우리는 현장으로 뛴다. 당신들은 쌈박질이나 하라"고 비꼬았다.
정 의원은 21일 SNS에 "내오엘박(내곡동오, 엘시티박) 엑박이 되고 단일화 쌈박질에 도끼자루 썩는줄 모른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서울시민들의 니즈는 안중에 없고 '니들끼리의 단일화'에 신물난 서울시민들의 등돌리는 원성이 들리지 않느냐"며 "단일화 신선놀음에 도끼자루가 썩고 내오엘박에 엑박의 먹구름 속에서도 우리는 현장을 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달려라, 써니. 영선아, 시장 가자"라고 적었다.
그는 이날 '왕중왕 대결인가?' 제하의 글에서는 "단일대오 없는 단일화가 무슨 효과가 있으리오만, 효과만점은 이미 애저녁에 물건너 갔고, 결국 효과빵점에 대한 책임전가 싸움이 도사리고 있을터"라며 "진짜 전쟁은 단일화 이후가 될듯"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세상에서 제일 말리기 힘든 싸움이 감정싸움"이라며 "누구로 단일화가 되든 서로가 할퀴었던 상흔은 쉽게 치유되지 않는 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보전쟁까지 불사하며 꼼수의 끝판왕이 된 두사람의 단일화는 승자없는 상처뿐이 영광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정 의원은 21일 SNS에 "내오엘박(내곡동오, 엘시티박) 엑박이 되고 단일화 쌈박질에 도끼자루 썩는줄 모른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서울시민들의 니즈는 안중에 없고 '니들끼리의 단일화'에 신물난 서울시민들의 등돌리는 원성이 들리지 않느냐"며 "단일화 신선놀음에 도끼자루가 썩고 내오엘박에 엑박의 먹구름 속에서도 우리는 현장을 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달려라, 써니. 영선아, 시장 가자"라고 적었다.
그는 이날 '왕중왕 대결인가?' 제하의 글에서는 "단일대오 없는 단일화가 무슨 효과가 있으리오만, 효과만점은 이미 애저녁에 물건너 갔고, 결국 효과빵점에 대한 책임전가 싸움이 도사리고 있을터"라며 "진짜 전쟁은 단일화 이후가 될듯"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세상에서 제일 말리기 힘든 싸움이 감정싸움"이라며 "누구로 단일화가 되든 서로가 할퀴었던 상흔은 쉽게 치유되지 않는 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보전쟁까지 불사하며 꼼수의 끝판왕이 된 두사람의 단일화는 승자없는 상처뿐이 영광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