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첫승' 박진섭 서울 감독 "우리에게 큰 도움되는 경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건하 수원 감독 "막판 실점 아쉬워…정상빈 득점은 수확"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박진섭 감독이 수원 삼성과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승리한 데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진섭 감독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뒤 기자회견에서 "라이벌 팀답게, 슈퍼매치답게 힘든 경기였다"며 "먼저 실점을 하고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역전승을 해줘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경기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시즌을 치르면서 팀이 더 좋아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이날 전반 15분 수원 정상빈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48분 기성용의 동점골과 후반 34분 박정빈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새롭게 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도 첫 슈퍼매치에서 승리를 맛봤다.
이날 서울에서는 박 감독의 용병술이 통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센터백 홍준호가 원톱으로 나서서 공격의 활로를 찾았고, 조영욱 대신 투입한 박정빈이 팀에 승리를 안기는 골을 터트렸다.
박 감독은 "홍준호는 원톱으로도 쓸 수 있는 옵션이다.
그렇게 훈련했고, 광주FC에서도 스트라이커로 뛴 적이 있다.
키도 크고 헤딩 능력도 있는 등 공격력에 장점이 있어서 앞으로도 이렇게 활용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울은 개막 뒤 6경기에서 4승 2패(승점 12)를 거뒀다.
개막 6경기에서 2승 4패에 그쳤던 지난 시즌보다 흐름이 좋다.
하지만 박 감독은 여전히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적으로 볼 때는 만족하지만, 보완해야 할 게 많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슈팅 마무리가 아쉽거나 수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며 "A매치 휴식 기간에 득점력과 수비 안정력을 높이는 부분에 대해 더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시즌 첫 패배를 맛본 수원의 박건하 감독은 "홈에서 패한 점에 대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먼저 득점을 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끌고 갔는데, 막판 실점으로 흔들린 부분이 아쉽다"고 곱씹었다.
하지만 직전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K리그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2경기 연속 골을 넣은 정상빈의 활약에는 만족감을 보였다.
박 감독은 "공간 돌파와 역습 등에 있어 포항 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오늘도 선발로 기용했다"며 "우리 공격 자원 중 다른 스타일을 가진 선수라 앞으로도 팀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하나의 수확이라고 볼 수 있다"고 칭찬했다.
/연합뉴스
박진섭 감독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뒤 기자회견에서 "라이벌 팀답게, 슈퍼매치답게 힘든 경기였다"며 "먼저 실점을 하고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역전승을 해줘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경기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시즌을 치르면서 팀이 더 좋아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이날 전반 15분 수원 정상빈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48분 기성용의 동점골과 후반 34분 박정빈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새롭게 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도 첫 슈퍼매치에서 승리를 맛봤다.
이날 서울에서는 박 감독의 용병술이 통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센터백 홍준호가 원톱으로 나서서 공격의 활로를 찾았고, 조영욱 대신 투입한 박정빈이 팀에 승리를 안기는 골을 터트렸다.
박 감독은 "홍준호는 원톱으로도 쓸 수 있는 옵션이다.
그렇게 훈련했고, 광주FC에서도 스트라이커로 뛴 적이 있다.
키도 크고 헤딩 능력도 있는 등 공격력에 장점이 있어서 앞으로도 이렇게 활용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울은 개막 뒤 6경기에서 4승 2패(승점 12)를 거뒀다.
개막 6경기에서 2승 4패에 그쳤던 지난 시즌보다 흐름이 좋다.
하지만 박 감독은 여전히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적으로 볼 때는 만족하지만, 보완해야 할 게 많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슈팅 마무리가 아쉽거나 수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며 "A매치 휴식 기간에 득점력과 수비 안정력을 높이는 부분에 대해 더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시즌 첫 패배를 맛본 수원의 박건하 감독은 "홈에서 패한 점에 대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먼저 득점을 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끌고 갔는데, 막판 실점으로 흔들린 부분이 아쉽다"고 곱씹었다.
하지만 직전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K리그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2경기 연속 골을 넣은 정상빈의 활약에는 만족감을 보였다.
박 감독은 "공간 돌파와 역습 등에 있어 포항 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오늘도 선발로 기용했다"며 "우리 공격 자원 중 다른 스타일을 가진 선수라 앞으로도 팀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하나의 수확이라고 볼 수 있다"고 칭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