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2.0이라는 용어는 미국의 오라일리 미디어(O’Reilly Media) 부사장인 데일 도허티(Dale Dougherty)에 의해 처음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최근 2~3년 전부터 거론되기 시작하였는데 처음 나올 당시의 반응은 웹 1.0과 별다른 차이를 모르겠다는 것이 주류를 이루었다.



소수에 의해서만 전유되고 사라질 뻔했던 웹 2.0은 UCC(User Created Contents)에 의해 급속도로 대중화되고 있다.



찻잔 속의 미풍인 줄 알았던 미국산 쇠고기 파동은 ‘다음 아고라’, ‘100분 토론’, ‘아프리카’ 등 수많은 스타를 양산하며 세상을 뒤흔들고 있다.



그 근간에는 이 시대의 승자인 웹 2.0과 UCC가 존재한다.



이제 세상은 유저(User)를 객체로 하여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유저가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창조적 세상(User Created World)으로 바뀌었다.



거역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거쳐 교육 분야에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웹 2.0에 발맞추어 러닝 2.0이 등장하면서 유저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몰입하며 재미와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을 요구하고 있다.



전가(傳家)의 보도(寶刀)처럼 휘둘렀던 도제식 교육은 이제 종말을 고해야 될 상황이다.



어깨 너머로 보면서 힘들게 힘들게 배우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게임, 시뮬레이션, 연극, 콘서트, 컨퍼런스 등 새로운 형태의 교육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비즈니스 현장인 기업에서도 일과 학습의 연계가 장려되고 리더 역량의 핵심 평가 항목으로 코칭이 자리잡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변해가는 세상의 그 어디에도 교사(Teacher)의 자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한 나라의 교육 수준은 절대로 그 나라의 교사 수준을 넘지 못한다는 진리마저도 뒤바뀌는 양상이다.



최근 다시 불고 있는 교원들의 명예 퇴직 바람이 이와 무관하기를 바랄 뿐이다.

[한경-월드 컨설팅스쿨 원장 문종성, jsnetwo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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