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매니지먼트는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유지, 관리하기 위한 제반 활동을 의미한다.
주요 기업들은 전체 인력의 규모를 감축시키더라도 우수 인력에 대한 투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신입이든 경력이든 우수 인력이라고 판단되면 높은 연봉과 보상을 지급하고 대규모 시설이나 R&D에 대한 투자 보다 우수 인력의 확보를 우선하고 있다.
우수 인력에 대한 높은 관심은 기업을 넘어 대학까지 이르렀다.
연세대, 한양대, 명지전문대, 동양공전 등을 비롯한 주요 대학들은 기업에서 원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전략기획, 인사조직, 영업지원, 마케팅 등 기업에서 당장 쓸 수 있는 실무적인 내용들이 가르쳐지고 있고 이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과 대학을 함께 보면 기업은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자 대학은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자 애쓰는 형상이다.
이러한 모양새가 확실하게 자리잡는다면 대학에선 점점 더 우수한 인력이 양성될 것이고 기업은 누구를 채용해야 할 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다.
우수 인력을 둘러싼 이상과 현실은 점점 더 간격을 좁혀가고 있다.
아쉬운 것은 우수 인력에 대한 정의나 합의가 좀더 구체화되지 못함으로 인해 아직도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우수 인력에 대한 정의나 합의는 기업 내부, 대학 내부, 기업과 대학, 기업과 대학을 포함한 사회 구성원 간에 이루어질 수 있다.
우수 인력에 대한 최근 논의는 과연 어떤 인력이 우수 인력인가에서부터 시작하여 이러한 인력을 어떻게 양성할 것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대략적인 내용을 정리하면 우수 인력은 기업의 문화나 비즈니스 형태에 따라 확연히 달라지고 따라서 각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방법은 서로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학이 기업의 요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대학이 양성하고자 하는 인재상을 구체화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학 자체의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야구가 무명 신인들의 대활약에 힘입었다는 사실은 여러 가지 함의를 내포하고 있다.
[한경-월드 컨설팅스쿨 원장 문종성, jsnetwo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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