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전략 창시자와의 대화’ 참관기(1) 지난 8월 25일 오후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는 한국가치혁신실행연구소, 교보문고 주최로 김위찬 교수, 르네 마보안 교수와 약 200여명의 국내 CEO가 참석한 가운데 ‘블루오션전략 창시자와의 대화’라는 행사를 가졌다.
본인도 이 행사에 초청을 받아 참석을 했다. 제가 이 행사에서 얻고자 한 것은 ‘블루오션 전략’의 경영적인 지식 보다는, 두 사람의 내면과 감성적인 부분을 배우고 싶었다.
이에 앞으로 2회에 걸쳐서 ‘자기계발’적인 부분과 ‘경영전략’적인 부분을 나누어 게재하고자 한다.
나는 푸른 마음을 지닌 영원한 학생
김위찬 교수는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으며, 미국 유학시절 영어도 잘 못하고 머리도 좋지 못해 많은 고생을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런 생활이 무척 힘들고 어려웠으며 때로는 고통스럽고 비참한 경험도 있었다고 술회했다. 그래서 고통과 고난의 경험 없이 큰 결실을 얻을 수 없으며, 고통 속에서 인생의 큰 교훈들을 많이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학생들은 체력 관리를 위해 열심히 수영을 한 뒤에도 10장의 리포트를 금방 작성하는데, 나는 문장 몇 개를 만드는데 며칠씩 걸려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략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실행이라고 언급을 하면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 낮은 포복 자세를 취하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노력과 실천의 자세로 전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교수는 유대인 경전인 ‘탈무드’를 보면 1학년을 철학자, 2학년을 교수, 3학년을 학생으로 비유한다며, 본인은 앞으로도 영원히 배움의 세계에 심취하고 싶으며 지상 최대의 학생이 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리고 언론으로부터의 인터뷰 요청도 무척 많았지만 모두 정중히 거절했으며, 많이 배우면 배울수록 더욱 두렵다고 말했다. 또한 ‘블루오션 전략’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자신들이 너무 부각이 되어서 걱정이라면서 이 때문에 오히려 경계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척추환자의 예를 들면서 병을 고치기 위해서 수많은 의사를 만나서 치료를 받았지만 병세가 호전이 되지 않아서 마지막의 심정으로 어느 한의사를 방문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의사의 처방은 의외로 간단했다. 그 환자의 한쪽 발이 짧으니, 그 발의 신발을 높게 신도록 하였더니 6개월 후에 완치 되었다는 이야기다. 또한 허준 선생의 예화에서도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운다고 말했다.
향후 본인들의 이론과 경험을 대기업등에 지속적으로 접목하는 노력을 하겠으며, 이런 과정은 쉽지 않을 것이며 그래서 꾸준히 더욱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 교수는 마지막으로 조국을 방문하면서 자랑스러움과 동시에 여러 가지 경제현실을 보면 걱정이 교차한다며, 우리 선조가 사는 그리고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가 사는 자랑스러운 조국이며 그래서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그가 참석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영원히 학생이고 싶은 것이 나의 가장 큰 소원이다”라는 말을 전하며, “항상 초심과 푸른 마음을 가지고, 내년에도 여러분들 앞에 학생의 마음을 가지고 다시 돌아 오겠다”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