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현대적 감각에 맞게 교가 새로 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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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학교에 '건아', '용맹', '학도' 등 군대 분위기 풍기거나 여학생을 '꽃송이' 등으로 비하하는 교가가 적지 않다.
![충북교육청 "현대적 감각에 맞게 교가 새로 제작해요"](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KR20210322063600064_01_i_P4.jpg)
충북도교육청 교육문화원은 이런 교가를 현대적 감성에 맞게 새로 제작하는 '우리 학교 노래 만들기'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달 12일까지 이 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에서 선정된 학교에는 새 교가 제작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의 교가 노랫말은 학교 특색이 맞게 자체 제작하고, 작곡은 전문가에게 의뢰할 예정이다.
음원 녹음은 지역의 어린이합창단, 청소년합창단, 실용음악 보컬, 성악가 등이 참여하도록 해 지역사회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교육문화원 관계자는 "개교한 지 오래된 일부 학교 교가의 노랫말과 음악이 시대와 맞지 않아 학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어 새 교가 만들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