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치 홀로
뚝 떨어져 있지 말고
살갑게 이리 다가와 곁에 앉으렴
옹기종기 도란도란
너나 나나 따지고 보면
다 그렇고 그렇지 않니
중뿔날 것 없는 고만고만 우리들
오손도손 나란히
혼자는 옹지고 버거운 길
네 눈빛과 내 숨결을 모으면
어떤 거친 길도 두려울 것 없어라
모아모아 더미더미
이제는 더 이상 남의 눈치 보지 말고
너와 나 우리 둘 그 하나로 족하자
산다는 거 뭐 벌거 있어?
더기더기 무더기
모데미풀
Megaleranthis saniculifolia Ohwi
* 특산식물 *
산림청 보존우선 138순위
국외반출승인대상 식물자원
미나리아재비과 모데미풀속
분 포: 고산, 아고산지대의 800m이상 지역
환 경: 깊은 산 습지 또는 능선 근처, 주로 북사면의 습윤한 낙엽수림 하부
크 기: 높이 20~40cm정도
원 산: 한국
근생엽은 긴 엽병끝에서 3개로 완전히 갈라지며 열편은 엽병이 짧고 다시 2-3개로 깊게 갈라진 다음 결각상의 톱니가 생기거나 다시 2-3개로 갈라지며 양면에 털이 없고 톱니끝이 뾰족하다.길이가 20-40cm정도이고 총생한다. 꽃은 5월에 피며 지름 2cm정도로서 백색이고 포는 잎과 같으며 크기도 비슷하고 경생엽이 없으며 중앙부에서 1개의 화경이 나와 끝에 1개의 꽃이 달리고 화경은 길이 5mm정도로서 털이 없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 5개이며 자방과 수술은 많고 떨어진다.골돌은 길이 12mm로서 길이 3mm정도의 암술대가 있으며 털이 없고 방사상으로 배열된다.
지리산의 중봉 모뎀골에서 처음 발견되어 “모데미풀”로 명명되었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