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갓쟁이와 트레바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조선시대에는 선비사상의 바탕이 되는 성리학이 중국에서보다 더욱 화려하게 꽃 피웠다.
충효와 예를 숭상하던 사상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본질적인 의미는 퇴색되고
껍데기인 형상만 남아 예의 으뜸으로 올바른 의관이 양반이라는 품세를 가름하게 되었다.
집을 나서거나 다른 사람을 만날 때에는 반드시 의관을 갖추어야 했다.
화려한 의관일지라도 그것이 당시의 예의범절에 맞지 않은 것이면 비판을 들었고
옷이 낡아 여러 번 기웠어도 깨끗하게 빨아 입으면 그런 것에는 관대했던 것이다
당시에 갓은 반드시 양반이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갓은 말총이라는 말의 꼬리털로 만들었는데 오래 쓰다 보면
낡게 되었다.
새 갓은 비싸고 돈이 많지 않은 양반은 헌 갓을 수리해서 썼다.
그러다 보니 헌 갓을 고쳐주는 사람들이 어디에나 있었다.
이러한 헌갓수리쟁이들은 하루종일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갓만 쳐다보고 멀쩡한 갓도 수리해야 할 곳을 찾아내어 수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남의 결점을 잘 지적하는 사람을 일컬어 헌갓쟁이라고 불럿던 것이다
우리 말 중에 트레바리 라는 말이 있다.
이유 없이 남의 말에 반대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부르는 말이다.
트레바리들은 남의 말이나 의견에 무조건 반대를 한다.
그렇다고 자기가 어떤 다른 의견이나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옳고 그르고를 따지지 않고 그냥 무조건 반대이다.
어떤 일에 반대를 하는 것은 얼핏 보면 아주 유능하고 똑똑한 것처럼 보인다.
반대를 함으로써 상대를 일단 깔아뭉개고 상대를 틀렸다고 간주를 하고
그만큼 자기 자신이 올라가는 심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세상이 밝아지면서 자유로와지면서 헌갓쟁이들과 트레바리들이 아주 많아졌다.
물론 건전한 비판과 대안은 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아주 소중한 가치이지만
헌갓쟁이들과 트레바리들의 트집과 반대는 이와는 완전 다르다.
매사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반대를 한다.
예를 들면 버스중앙차선제를 실시하면 그에 따른 불편을 이유로 트집을 잡는다.
반대로 버스중앙차선제를 실시하지 않으면 또 그에 따른 불편을 이유로 트집을 잡는다.
어떤 사람이나 사건을 반대하거나 트집을 잡는 것은 쉬운 일이다.
어떤 사람이나 일에도 오류나 불편이나 부족한 면은 있게 마련이다.
그걸 크게 부각시켜 반대를 하고 트집을 잡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결코 바람직하지는 않다.
헌갓쟁이나 트레바리들이 정작 어떤 일을 할 경우 완벽하게 잘 하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
그들은 그냥 시비를 걸 뿐이다.
가만히 있으면 자기자신의 위치가 내려간다고 생각하고 자기의 존재를 알리기 위하여
끊임없이 어떤 사건이나 사물을 놓고 시시비비 옳고 그름을 따지고
자기들의 의견이 절대 옳다고 입에 게거품을 물면서 반대를 하고 트집을 잡는 것이다.
이들은 대부분 사물의 한면만을 본다.
종합적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지 않는다.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크게 부각시킨다.
상대의 약점이나 작은 실수를 크게 부각시킨다.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아전인수라는 말처럼 자기에게 유리한 면으로만 생각을 하고 말을 한다.
어떤 사람을 비판하고 깎아내리고 폄하하고 트집을 잡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다.
반대로 어떤 사람을 약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싸주고 이해하고 좋은 점을 부각시켜 칭찬하는 일은 어렵다.
정작 더 중요한 것은 이런 헌갓쟁이나 트레바리들 중의 대다수가
자기의 약점을 감추거나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나 자기가 속한 어떤 단체를 위하여
형식적이고 맹목적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트집을 잡는 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아주 심각한 것이다.
사회 전체가 불신이나 무관심으로 변하기 쉬운 토양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는 당당하게 말해야 한다.
자신만을 위하여 (물론 말로는 단체나 국민이나 국가나 사회를 위한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작은 약점이나 실수나 오류를
다른 사람의 전부인양 크게 부풀리어
트집을 잡고 반대를 하고 사사건건 붙들고 늘어지는 사람을
<옳지 않다> 라고 말해야 한다.
반대를 위한 반대나 트집은 손쉬운 일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나 트집은 철부지들의 할 짓이다.
우리들은 이런 사람들을 경계하고 다시 꼼꼼 살펴보아야 한다.
이 사회 – 헌갓쟁이들과 트레바리들이 너무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너나 잘 하세요, 너도 해 보세요.
충효와 예를 숭상하던 사상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본질적인 의미는 퇴색되고
껍데기인 형상만 남아 예의 으뜸으로 올바른 의관이 양반이라는 품세를 가름하게 되었다.
집을 나서거나 다른 사람을 만날 때에는 반드시 의관을 갖추어야 했다.
화려한 의관일지라도 그것이 당시의 예의범절에 맞지 않은 것이면 비판을 들었고
옷이 낡아 여러 번 기웠어도 깨끗하게 빨아 입으면 그런 것에는 관대했던 것이다
당시에 갓은 반드시 양반이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갓은 말총이라는 말의 꼬리털로 만들었는데 오래 쓰다 보면
낡게 되었다.
새 갓은 비싸고 돈이 많지 않은 양반은 헌 갓을 수리해서 썼다.
그러다 보니 헌 갓을 고쳐주는 사람들이 어디에나 있었다.
이러한 헌갓수리쟁이들은 하루종일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갓만 쳐다보고 멀쩡한 갓도 수리해야 할 곳을 찾아내어 수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남의 결점을 잘 지적하는 사람을 일컬어 헌갓쟁이라고 불럿던 것이다
우리 말 중에 트레바리 라는 말이 있다.
이유 없이 남의 말에 반대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부르는 말이다.
트레바리들은 남의 말이나 의견에 무조건 반대를 한다.
그렇다고 자기가 어떤 다른 의견이나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옳고 그르고를 따지지 않고 그냥 무조건 반대이다.
어떤 일에 반대를 하는 것은 얼핏 보면 아주 유능하고 똑똑한 것처럼 보인다.
반대를 함으로써 상대를 일단 깔아뭉개고 상대를 틀렸다고 간주를 하고
그만큼 자기 자신이 올라가는 심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세상이 밝아지면서 자유로와지면서 헌갓쟁이들과 트레바리들이 아주 많아졌다.
물론 건전한 비판과 대안은 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아주 소중한 가치이지만
헌갓쟁이들과 트레바리들의 트집과 반대는 이와는 완전 다르다.
매사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반대를 한다.
예를 들면 버스중앙차선제를 실시하면 그에 따른 불편을 이유로 트집을 잡는다.
반대로 버스중앙차선제를 실시하지 않으면 또 그에 따른 불편을 이유로 트집을 잡는다.
어떤 사람이나 사건을 반대하거나 트집을 잡는 것은 쉬운 일이다.
어떤 사람이나 일에도 오류나 불편이나 부족한 면은 있게 마련이다.
그걸 크게 부각시켜 반대를 하고 트집을 잡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결코 바람직하지는 않다.
헌갓쟁이나 트레바리들이 정작 어떤 일을 할 경우 완벽하게 잘 하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
그들은 그냥 시비를 걸 뿐이다.
가만히 있으면 자기자신의 위치가 내려간다고 생각하고 자기의 존재를 알리기 위하여
끊임없이 어떤 사건이나 사물을 놓고 시시비비 옳고 그름을 따지고
자기들의 의견이 절대 옳다고 입에 게거품을 물면서 반대를 하고 트집을 잡는 것이다.
이들은 대부분 사물의 한면만을 본다.
종합적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지 않는다.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크게 부각시킨다.
상대의 약점이나 작은 실수를 크게 부각시킨다.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아전인수라는 말처럼 자기에게 유리한 면으로만 생각을 하고 말을 한다.
어떤 사람을 비판하고 깎아내리고 폄하하고 트집을 잡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다.
반대로 어떤 사람을 약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싸주고 이해하고 좋은 점을 부각시켜 칭찬하는 일은 어렵다.
정작 더 중요한 것은 이런 헌갓쟁이나 트레바리들 중의 대다수가
자기의 약점을 감추거나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나 자기가 속한 어떤 단체를 위하여
형식적이고 맹목적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트집을 잡는 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아주 심각한 것이다.
사회 전체가 불신이나 무관심으로 변하기 쉬운 토양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는 당당하게 말해야 한다.
자신만을 위하여 (물론 말로는 단체나 국민이나 국가나 사회를 위한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작은 약점이나 실수나 오류를
다른 사람의 전부인양 크게 부풀리어
트집을 잡고 반대를 하고 사사건건 붙들고 늘어지는 사람을
<옳지 않다> 라고 말해야 한다.
반대를 위한 반대나 트집은 손쉬운 일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나 트집은 철부지들의 할 짓이다.
우리들은 이런 사람들을 경계하고 다시 꼼꼼 살펴보아야 한다.
이 사회 – 헌갓쟁이들과 트레바리들이 너무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너나 잘 하세요, 너도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