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목 김종태 필진 입력2014.06.25 08:38 수정2014.06.25 08:38 기사 스크랩 공유 댓글 0 클린뷰 글자크기 조절 #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한 노래 중에 가곡 ‘비목(碑木)’처럼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 내는 것도 없는 것 같다. 1967년 화천 부근에서 군생활을 하던 초급장교 한명희(韓明熙)가 무명용사의 녹슨 철모와 돌무덤을 보고 작사한 것이라 한다. 전쟁이 끝난지 14년 후 였으니 당시 휴전선 부근 군사 도시 화천, 양구, 철원 일대의 상황을 짐작하고도 남을 만 하다. 작곡가 장일남이 곡을 붙여 우리나라 가곡을 대표하는 장엄하고 엄숙한 노래로 탄생하게 된다. 화천 파로호에서 배를 타고 ‘평화 종공원’을 지나 ‘평화의 댐’에 도착하면 비스듬한 경사면에 비목에 걸린 녹슨 철모, 휴전선 철조망이 쳐져 있는 비목공원을 볼 수있다.네이버 뷰티풀임 님의 블로그에서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관련 뉴스 1 대법 "환경미화원 출근율 따라 차등 지급된 상여금…통상임금 인정" 2 '80억 사나이' 윤성환, 어쩌다…불법 도박 이어 이번엔 '사기' 3 '아빠 찬스' 채용비리 입사자 내쫓았다가…'부당해고' 라니 [김대영의 노무스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