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돈 칼럼]내 자신의 경력을 재생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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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른 사람들이 내가 성취하리라고 기대하는 대로 살 필요가 없다. 나에게는 그들이 기대하는 대로 살 의무가 전혀없다. 이것은 내 실패가 아니라 그들의 잘못이다.- 리차드 파인만
무엇을 바꾸거나 변화시키고자 할 때 제일 힘든 것이 기존의 것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다. 그래서 무엇인가를 혁신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확신이다. 혹시 모를 위험(risk)을 감수하면서까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확신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확신은 한순간에 생기지 않는다. 확신은 자신의 가치를 정확하게 인색할 때 비로소 확신이 생긴다.
세계적인 스포츠 의류 기업 나이키는 거대한 덩치 큰 대형회사라기 보다는 하나의 가치를 재창조해내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유의 종말] 저자 제러미 리프킨이 지적했듯이 전통적인 기업가치에서 중요했던 거대한 공장이나 금융자산보다 관계, 지식, 브랜드 등과 같은 무형의 자산들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유형의 가치보다 무형의 가치가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다. ‘소유’가 아닌 ‘접속’으로 대변 되는 새로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무엇을 갖고 있느냐보다 무엇을 접하고 있느냐가 가치 중심에 있다. 이제 어떤 가치를 링크하느냐가 바로 그 사람의 안목을 말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내 자신의 경력을 새로운 세상으로 링크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 영원히 풀리지 않는 과제는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기혁신을 통해 효율성과 시너지를 발휘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이런 새로운 가치 재창조는 단순히 톱다운(top-down)의 방식이 아니라 바텀업(bottom-up)이 동시에 쌍방향으로 일어나야 한다. 단순히 위에서 전달하는 지시나 명령에 따라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거꾸로 제안이나 건의를 하는 사람이 가치 창조적인 사람인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펩시를 들 수 있다. 콜라의 원조는 콜라콜라로 1886년에 태어났고, 약 10년 후 펩시가 탄생한다. 70년대에 코카콜라(Coca-Cola)는 수익모델이 시대에 뒤떨어지는 징후를 보였고, 이와 대조적으로 후발자 펩시콜라 모회사인 펩시코(Pepsico)는 대형스낵 식품업체 및 운송, 스포츠용품제조업까지 소유하고 있었다. 80년대에 들어 코카콜라가 브랜드를 이용한 보상을 얻고 있는 사이, 펩시코는 다른 비즈니스로 다변화하기 위해 식당사업체와 대형스낵식품업체, 음료사업 등 고정자산에 많은 투자를 하고 대신 운송, 스포츠용품, 제조업체등은 매각했다. 90년대에 코카콜라가 주요무형자산인 기존이해관계자와의 문제로 주가가 하락한 사이, 펩시코는 식당사업에서 떨어져 나와 브랜드와 같은 무형자산에 초점을 맞추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였다. 결국 기업의 어떤 이점이나 수익모델 등은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으며 지속적인 가치 창조가 끊임없이 일어나야 한다.
마찬가지로 개인 경력도 끊임없이 재생산해야 살아남는다. 아무리 훌륭한 수익모델이더라도 진입장벽이 높지 않으면 언제든지 경쟁자들의 추월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가치를 재창조해야 한다. 비록 처음에는 모방 제품으로 시작했을지는 몰라도 꾸준한 자기혁신을 통해 단순한 모방이 아니라 자신만의 가치를 재생산한 것이다. 가치 재생산이란 그냥 한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보통 4단계로 이루어진다.
[가치 재생산 4단계 전략]
[1단계]핵심가치발견
핵심가치를 발견하기란 기존 틀 안에서는 힘들다. 무엇인가 가치를 두고 변화를 추구한다면 그 변화에 대해서 몇 사람들의 비웃음을 살 것이다. 그 비웃음 따위에 의지가 꺾여서는 안된다. 따라서 핵심가치발견이란 창의적인 사고와 시행착오를 겪은 이후에 찾아오는 창조적인 일인 것이다. 자신의 핵심가치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처한 다양한 환경에 의해서 서로 상호간의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각각 독립적으로 파악하기 보다는 유기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해야 한다.
[2단계]전략의 수립
개인 가치 창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개인의 어떠한 것이 개인의 가치향상에 기여하는가를 철저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개인의 가치에 영향을 주는 것은 실제로 다양하다. 그러나 개인 가치 전략을 수립할 때 현실적으로 적용하려면 다양한 요소를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래야만 어느 요소가 개인가치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주는지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각 개인들도 기업 전략을 짤 때처럼 개인 SWOT분석을 해보는 것도 좋다. 자신의 핵심가치를 객관화하여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개인 가치 극대화라는 관점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대안을 선택해야 한다.
[3단계]목표의 설정
전략설정을 거쳤다면 다음은 전략수행을 위한 장단기 목표설정을 해야 한다. 목표설정은 핵심가치에 근거해야 하며, 세부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하며, 단기적인 목표는 장기적인 목표와 연관하여 설정해야 한다. 목표는 사실 목표로 그칠 위험이 항시 존재한다. 목표를 위한 목표로 그치지 않으려면 동기부여를 제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 설정을 해야 한다.
[4단계]가치의 실현
자신의 가치가 실현하기까지는 복잡하고 지루한 단계를 거친다. 가치 창조는 개인의 의식을 바꾸는 과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가치의 수단과 도구를 개발하고 교육과 혁신을 통해서 몸에 익히는 작업은 확실히 고단한 작업이다. 힘든 작업이 계속되기 위해서는 가치에 근거한 자신만의 보상제도가 실시되어야 한다. 가치 창조를 위한 행위가 한번 실행되면 그것이 지속적으로 유리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종전에 실시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계속된 피드백을 통해 꾸준히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 어느 시점에 자신이 꿈에 그리던 자신의 가치가 발현되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그때는 각 분야에 최고로 우뚝 서게 되고 비웃던 사람들도 태도를 바뀌게 될 것이다. 지금 그때를 위해서 자신의 가치에 대해서 확신을 가져야 한다. 분명 누구나 자신에게는 그만한 가치가 숨겨져 있을 것이다. 분명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전략을 수립하고,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금, 시작해보자.
무엇을 바꾸거나 변화시키고자 할 때 제일 힘든 것이 기존의 것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다. 그래서 무엇인가를 혁신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확신이다. 혹시 모를 위험(risk)을 감수하면서까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확신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확신은 한순간에 생기지 않는다. 확신은 자신의 가치를 정확하게 인색할 때 비로소 확신이 생긴다.
세계적인 스포츠 의류 기업 나이키는 거대한 덩치 큰 대형회사라기 보다는 하나의 가치를 재창조해내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유의 종말] 저자 제러미 리프킨이 지적했듯이 전통적인 기업가치에서 중요했던 거대한 공장이나 금융자산보다 관계, 지식, 브랜드 등과 같은 무형의 자산들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유형의 가치보다 무형의 가치가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다. ‘소유’가 아닌 ‘접속’으로 대변 되는 새로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무엇을 갖고 있느냐보다 무엇을 접하고 있느냐가 가치 중심에 있다. 이제 어떤 가치를 링크하느냐가 바로 그 사람의 안목을 말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내 자신의 경력을 새로운 세상으로 링크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 영원히 풀리지 않는 과제는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기혁신을 통해 효율성과 시너지를 발휘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이런 새로운 가치 재창조는 단순히 톱다운(top-down)의 방식이 아니라 바텀업(bottom-up)이 동시에 쌍방향으로 일어나야 한다. 단순히 위에서 전달하는 지시나 명령에 따라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거꾸로 제안이나 건의를 하는 사람이 가치 창조적인 사람인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펩시를 들 수 있다. 콜라의 원조는 콜라콜라로 1886년에 태어났고, 약 10년 후 펩시가 탄생한다. 70년대에 코카콜라(Coca-Cola)는 수익모델이 시대에 뒤떨어지는 징후를 보였고, 이와 대조적으로 후발자 펩시콜라 모회사인 펩시코(Pepsico)는 대형스낵 식품업체 및 운송, 스포츠용품제조업까지 소유하고 있었다. 80년대에 들어 코카콜라가 브랜드를 이용한 보상을 얻고 있는 사이, 펩시코는 다른 비즈니스로 다변화하기 위해 식당사업체와 대형스낵식품업체, 음료사업 등 고정자산에 많은 투자를 하고 대신 운송, 스포츠용품, 제조업체등은 매각했다. 90년대에 코카콜라가 주요무형자산인 기존이해관계자와의 문제로 주가가 하락한 사이, 펩시코는 식당사업에서 떨어져 나와 브랜드와 같은 무형자산에 초점을 맞추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였다. 결국 기업의 어떤 이점이나 수익모델 등은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으며 지속적인 가치 창조가 끊임없이 일어나야 한다.
마찬가지로 개인 경력도 끊임없이 재생산해야 살아남는다. 아무리 훌륭한 수익모델이더라도 진입장벽이 높지 않으면 언제든지 경쟁자들의 추월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가치를 재창조해야 한다. 비록 처음에는 모방 제품으로 시작했을지는 몰라도 꾸준한 자기혁신을 통해 단순한 모방이 아니라 자신만의 가치를 재생산한 것이다. 가치 재생산이란 그냥 한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보통 4단계로 이루어진다.
[가치 재생산 4단계 전략]
[1단계]핵심가치발견
핵심가치를 발견하기란 기존 틀 안에서는 힘들다. 무엇인가 가치를 두고 변화를 추구한다면 그 변화에 대해서 몇 사람들의 비웃음을 살 것이다. 그 비웃음 따위에 의지가 꺾여서는 안된다. 따라서 핵심가치발견이란 창의적인 사고와 시행착오를 겪은 이후에 찾아오는 창조적인 일인 것이다. 자신의 핵심가치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처한 다양한 환경에 의해서 서로 상호간의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각각 독립적으로 파악하기 보다는 유기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해야 한다.
[2단계]전략의 수립
개인 가치 창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개인의 어떠한 것이 개인의 가치향상에 기여하는가를 철저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개인의 가치에 영향을 주는 것은 실제로 다양하다. 그러나 개인 가치 전략을 수립할 때 현실적으로 적용하려면 다양한 요소를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래야만 어느 요소가 개인가치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주는지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각 개인들도 기업 전략을 짤 때처럼 개인 SWOT분석을 해보는 것도 좋다. 자신의 핵심가치를 객관화하여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개인 가치 극대화라는 관점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대안을 선택해야 한다.
[3단계]목표의 설정
전략설정을 거쳤다면 다음은 전략수행을 위한 장단기 목표설정을 해야 한다. 목표설정은 핵심가치에 근거해야 하며, 세부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하며, 단기적인 목표는 장기적인 목표와 연관하여 설정해야 한다. 목표는 사실 목표로 그칠 위험이 항시 존재한다. 목표를 위한 목표로 그치지 않으려면 동기부여를 제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 설정을 해야 한다.
[4단계]가치의 실현
자신의 가치가 실현하기까지는 복잡하고 지루한 단계를 거친다. 가치 창조는 개인의 의식을 바꾸는 과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가치의 수단과 도구를 개발하고 교육과 혁신을 통해서 몸에 익히는 작업은 확실히 고단한 작업이다. 힘든 작업이 계속되기 위해서는 가치에 근거한 자신만의 보상제도가 실시되어야 한다. 가치 창조를 위한 행위가 한번 실행되면 그것이 지속적으로 유리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종전에 실시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계속된 피드백을 통해 꾸준히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 어느 시점에 자신이 꿈에 그리던 자신의 가치가 발현되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그때는 각 분야에 최고로 우뚝 서게 되고 비웃던 사람들도 태도를 바뀌게 될 것이다. 지금 그때를 위해서 자신의 가치에 대해서 확신을 가져야 한다. 분명 누구나 자신에게는 그만한 가치가 숨겨져 있을 것이다. 분명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전략을 수립하고,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금,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