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물류전시회
Logis-Tech Tokyo 2014
세계 각국이 전자상거래가 증가하며 관련 산업인 택배와 물류산업도 확장되고 있고 선진국들은 무인비행기를 이용한 배달 시험 비행도 앞 다퉈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역시 자동화, 로봇화를 앞세운 기업들이 산업 차량, 운반 차량, 보관 장비, 분류 및 패킹 시스템, 팔레트, 정보 시스템, 물류 서비스 등에 에너지 절약과 자동화, 비용 절감 등 을 내세우며 경쟁하는 모습이다.
도요타 지도쇼키는 “연료 전지 지게차”를 출품했다. 2.5t 의 전동 지게차를 기반으로 납전지 대신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화학 반응시켜 전기를 만들어 물만 배출하는 연료 전지 유닛을 탑재하여 가동 시에 CO 2 배출이 전혀 없는 환경을 실현하고 약 3 분간 충전해 전동 지게차와 마찬가지로 8 시간정도 가동이 가능하다. 실용화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일반 전동 지게차는 완전 충전 상태에서 가동 시간이 약 8 시간으로 연료 전지 지게차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기존 지게차는 충전에 5 ~ 8 시간정도 소요 되며 장시간 운용의 경우 약 1t정도의 납전지를 바꾸고 교체 배터리를 2 ~ 3 개 준비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교체 납전지는 1 세트 1000 만 원 정도로 비싼 반면 연료 전지 지게차 충전 시간은 불과 3 분으로 배터리 교체의 번거로움도 장시간의 충전도 필요 없다. 도요타 지도쇼키는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약 20 %의 점유율을 가진 지게차 1 위 업체이다.
연료전지 지게차
팔레트 물류 장비 대여 업체 인“UPR “사는 작업자의 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한 ”파워 어시스트 슈트 “3 종을 전시했다. 도쿄 이과 대학과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은 짐을 들어 올리는 허리 부분에 압축 공기를 통해 굴절을 보조하는 인공 근육역할을 한다. 도움 능력은 최대 30kg 정도로, 본체 무게는 약 5kg. 이용 방법은 가슴에 있는 터치 센서를 턱으로 눌러주면 허벅지 부분에 근육 정장의 힘이 더해져 허리를 펴고 짐을 올린다. UPR사의 설명에 따르면 “약 30kg 정도의 짐을 사람의 힘으로 하역하는 유통업계에 적합하며 임대비용은 매월 대당 10 만 엔.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은 내년이 될 것이라고 한다.
파워 어시스트 슈츠 개념도
파워 어시스트 슈츠
일본인 특유의 꼼꼼함 덕분에 일본의 택배 박스를 열어보면 “에어완충제”가 많이 들어있다.
깨지기 쉬운 물건의 파손을 방지하는 이 제품은 한국도 사용빈도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재가 비닐이기 때문에 환경문제가 야기된다.
가나가와현에 있는 “네쿠사스에아” 사는 사탕수수를 원료로 바이오플라스틱을 이용한 환경 친화적 “에어완충제”를 생산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탕수수를 재료로 만든 에어완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