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들은 스윙은 프로와 같이 스윙을 하기 원하지만 정작 프로와 같은 연습이나 라운드를 가르치면 그건 프로나 하는 것이라며 손사래를 치기 일쑤다.

그러나 우리가 무시하고 넘어가는 작은 부분만 고치더라도 마치 프로와 같은 스윙을 할 수 있다면 여러분들은 따라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들은 라운드 당일 골프장에 티업시간 얼마전에 도착을 하는지요?
많은 분들이 약30분전에 도착해서 프론트에서 락카키를 받고 옷 갈아입고 식당에 들러서 제일 빨리 되는 식사를 물은 뒤 허겁지겁 식사를 하고 그래도 여유가 있는 분은 화장실에 잠깐 들른 뒤 티잉그라운드로 가지요. 그러면 거의 동시에 티업을 하게 되는데 그래도 조금 여유있는 팀들은 캐디가 약1~2분간의 스트레칭을 시킵니다.

또는 골프장에 도착하기전 부근의 해장국집에서 식사를 하고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약간 차가 막히지 않아서 1시간 전에 도착하시는 분들도 더러 계시지만 그런 분들도 대개는 여유있게 식사하고 따끈한 커피향을 즐기다가 퍼팅그린으로 가서 퍼팅스트록을 몇 번 정도 연습한 뒤 가볍게 몸을 흔들다가 라운드가 시작되는게 다반수입니다.

그러기때문에 보통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전반 라운드보다 후반 15번째홀 정도부터 제실력이 나온다고 하며 “나는 27홀이나 36홀이 맞나봐”라고 하시는 것이지요.

그리고 첫홀부터 몸이 풀리지 않고 스윙을 하니 훅이나 슬라이스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연습장에서 연습하시던 것을 생각해 보세요.
연습장에서도 도착하면 먼저 드라이버로 헛스윙 몇번 하시고 드라이버 스윙을 하신 다음 몸이 좀 풀리면 그때부터 아이언 스윙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절대 처음 스윙부터 공이 잘 맞지를 않지요. 많은 시간이 흘른 뒤 부터 공은 제거리와 방향으로 가게 된답니다.

그러니 라운드에서도 그 만큼의 몸이 풀린 다음부터 공이 잘 맞는 것이니 후반홀부터 스코어가 좋아지는 것과 마찬가지 인 것입니다.

프로들의 경우에는 라운드 당일 락카나 숙소에서 약 5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스트레칭을 하고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몸의 긴장을 최화 시키고 근육을 전부 풀어준 뒤 라운드를 하는 것이지요.

통계적으로 볼때 스트레칭을 하지 않고 공을 친 골퍼보다 약 10분간의 스트레칭을 한 뒤 공을 친 골퍼의 비거리가 약 7미터 정도 더 나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 30분 이상 충분히 몸을 풀어준 골퍼는 15미터 정도의 비거리가 더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칭을 않한 골퍼보다 충분한 스트레칭을 한 골퍼의 경우 똑 같은 상황에서 15미터의 비거리를 더 낼 수 있는 것이지요.

단지 비거리뿐만 아니라 스코어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되므로 이제 부터는 라운드 당일 집에서라도 조금 일찍 일어나서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주고 골프장으로 향하시는게 어떠실까요?

목동 김덕환골프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