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처음 입문할때 주위의 지인들로 부터 조언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조언을 해주는 분마다 저마다의 생각으로 이야기를 해주기 때문에 대답도 제각각이다.

어떤 분들은 실내연습장에서 3개월 정도 배우고 나서 실외연습장에서 또 다시 배우고 그 다음은 혼자쳐라.

또 어떤 분들은 실내연습장에서 1년간 나 죽었소 하는 자세로 배우라고 하고, 또 다른 분들은 처음부터 실외연습장에서 배우라고 하는 분들도 있다.


그 이유는 자신들도 그렇게 배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 어떤 말이 더 효과적일까?


일단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모두 틀렸다고 생각한다.

위에 열거된 방법은 모두 장소에 의한 결정인 것이다.


우리가 자식들을 학원에 보낼때 어떤 근거로 보내는가를 생각해 보자.

우선 그 학원에 누가 다니는지와 선생님은 어떤 분들이 어떤 방식으로 가르치는지 그리고 그 학원 출신들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가 중요시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선 어디에서 배울지의 중요한 부분은 어떤 레슨프로가 어떤 프로그램으로 어떻게 레슨을 하는지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기간에 대한 것은 배우는 분의 목표도 중요하다.

그냥 기초적인 부분만 배울 것인지, 보기플레이 정도의 실력을 만들것인지, 그 이하의 실력까지 배울것인지, 아니면 비거리를 얼마까지 보낼때 까지 받을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그러면 본인의 자질과 연습량 그리고 레슨프로의 정성이 합쳐저서 기간이 정해질 것이다.

대부분의 프로들의 교습방법은 골퍼가 오면 처음 5분정도 레슨을 해주고는 그 사람이 혼자 연습을 하게 한다. 그리고 그 분이 끝나서 갈때까지 한 번도 쳐다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처음에 가르쳐 준 방법대로 연습을 하다가 중간에 조금씩 바뀐 자세로 아주 열심히 연습을 한다고 가정할 경우 결국은 잘못된 몸의 동작이 익혀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좋은 레슨은 처음에 연습방법을 알려주더라도 중간 중간 계속 관심을 갖고 체크를 해 줄 수 있는 그런 프로에게 레슨을 받는 것이 좋다.

나에게 레슨을 해주는 시간과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주 유명한 프로의 이름이 걸려 있는 아카데미를 찾아가서 레슨을 받는다고 했을때 과연 그 프로가 처음부터 끝까지 개인을 위해서 레슨을 해주게 될 것인가? 그것은 아니다. 그 프로 밑에 있는 전혀 다른 프로가 배정이 되어서 결국은 다른 프로에게 레슨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꼭 연습장을 찾아가서 자세히 상담을 하고 실내이던지 실외연습장이던지 어떤 프로가 어떠한 방식으로 레슨을 해주게 되는지를 꼭 알아봐야 한다.


그리고 실외연습장은 방향을 보기 쉬우나 실내연습장은 그런 방향성을 잘 모르기 때문에 기피하는 분들도 있는데 스윙이 좋게 되면 방향성과 거리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실내연습장에서도 자신의 스윙에 따른 거리감과 방향성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