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ed - Fear Dilemma (욕구 - 두려움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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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약(心弱)하게 타고난 아이는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보살핌이 적거나 부족하면 나이가 들어서도 애정결핍 증세를 보이기 쉽다.
심리학자들은 자아(自我)가 굳어지는 시기인 10세 이전에는 부모의 사랑 특히 어머니의 관심과 애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때 충분한 사랑을 받지를 못하면 어른이 되어서도 타인과의 소통이나 교감을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자칫 사회생활의 주변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그만큼 어머니의 관심과 보살핌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 제 아들은 왜 저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
“ 해달라고 하는 것 다 들어주면 필요 없다고 하고, 막상 그럼 네가 알아서 해 라고 하면, 왜 엄마는 나를 모른 척하냐고 성질을 부리네요! ”
현재 중학교 3학년이며 벌써 몇 년째 이러한 갈등을 겪고 있다는 어머니의 하소연이다. 아들은 ADHD 증세를 보여 상담을 받으며 치료의 일환으로 모 연구소에서 뇌파 안정치료를 받는다고 하였다.
깨진 밥그릇의 모습으로 타고난 아들은 태생부터가 심약(心弱)하다. 정신적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록 수리 불가능한 그릇이지만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그 영양분은 바로 어머니의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이다.
아들에게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어머니의 자리를 살펴보았다. 펄펄 끓는 용암바닥 위에서 상극(相剋)인 불(火)과 쇠(金)가 서로 화금상전(火金相戰)의 모습으로 앙앙(怏怏)대고 있다.
이러한 명국(命局)의 대부분은 어머니와 자녀의 관계가 안정되지 않고 불안한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어머니가 자녀에게 마치 양모(養母)와도 같은 행동을 보여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열팽창률이 다른 두개의 금속판을 접착해놓은 것처럼 저온에서는 바이메탈을 통해 전류가 흐르지만, 일정한 온도가 되면 접점이 떨어져 전류가 흐르지 않게 되는 원리를 이용한 전자 제품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
어머니의 명국(命局)을 살펴보았다. 자녀를 키우는데 제일 중요한 자녀와의 인연(因緣)의 자리가 약(弱)하다. 이러한 모습의 어머니는 자녀에게 부모 노릇을 할 뿐 부모 역할(役割)을 하는데 있어서는 익숙하지가 않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아버지의 명국도 살펴보았지만 유감스럽게도 자식과는 인연자리 자체가 없었다.
결국 부모라고 하지만 아들에 대한 행동이나 모습은, 아들 명국에 나타나는 양부모(養父母)의 모습 그대로이며 아들은 자연히 부모에 대한 갈증이 심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영재판정을 받을 정도로 머리가 뛰어나고 특히 수학을 잘 하였던 아들은 초등학교 저 학년시절 ADHD 증세를 보이며 친구들 사이에서도 겉돌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들이 보여주는 행동패턴은 일종의 Need – Fear Dilemma(욕구 – 두려움의 딜레마)의 모습이라 할 수가 있다. Need – Fear Dilemma 란 어떤 상대에게 강렬한 욕구를 느껴 그 사람과 끝없이 가까워지길 열망하지만, 정작 가까워지면 자기가 없어져 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면서 다시 멀어지려는 마음의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깨진 그릇으로 타고난 아이들에게는 설사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되더라도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과 과분할 정도의 관심이 필요하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살펴보면 다행히 어머니의 명국에 자녀에 대한 자리가 인연이 있고 길문(吉門)으로 좋게 타고났다면 자녀에 대한 생각과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반대로 흉문(凶門)이거나 인연이 없다면 어머니들은 말 그대로 어머니 역할만 할뿐 진정성을 다하여 자녀를 대하지 않는다.
사실 아들이 보여주는 Need – Fear Dilemma 모습은 대상(對象)과 표현 언어의 차이 일 뿐, 아들의 명국에서는 반대로 평소 아들에게 보여주는 어머니의 갈증 나는 행동의 모습에 기인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중학교 3학년인 아들은 이제는 집에서 신데렐라 아들로 불린다고 한다. 학교를 마치면 곧장 집으로 오지 않고 특정 친구와 어울리거나 게임방에 가서 밤 12시가 되어야만 집에 들어온다고 해서 붙여준 별명이다.
한때는 영재 판정을 받고 공부를 잘해 부모님의 자랑거리였던 아들이 이제는 부모에게 골치를 썩게 하는 아들이 되었다며 한숨을 늘어놓는다.
현재의 상황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들을 포기해서는 더욱 안 된다. 이제라도 타고난 아들의 성향을 이해하여 조금이라도 더 교감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아들은 부모의 의도(意圖)와는 다르게 자신의 타고난 운명을 선택할 권리(權利)가 없었기 때문이다.
심리학자들은 자아(自我)가 굳어지는 시기인 10세 이전에는 부모의 사랑 특히 어머니의 관심과 애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때 충분한 사랑을 받지를 못하면 어른이 되어서도 타인과의 소통이나 교감을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자칫 사회생활의 주변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그만큼 어머니의 관심과 보살핌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 제 아들은 왜 저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
“ 해달라고 하는 것 다 들어주면 필요 없다고 하고, 막상 그럼 네가 알아서 해 라고 하면, 왜 엄마는 나를 모른 척하냐고 성질을 부리네요! ”
현재 중학교 3학년이며 벌써 몇 년째 이러한 갈등을 겪고 있다는 어머니의 하소연이다. 아들은 ADHD 증세를 보여 상담을 받으며 치료의 일환으로 모 연구소에서 뇌파 안정치료를 받는다고 하였다.
깨진 밥그릇의 모습으로 타고난 아들은 태생부터가 심약(心弱)하다. 정신적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록 수리 불가능한 그릇이지만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그 영양분은 바로 어머니의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이다.
아들에게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어머니의 자리를 살펴보았다. 펄펄 끓는 용암바닥 위에서 상극(相剋)인 불(火)과 쇠(金)가 서로 화금상전(火金相戰)의 모습으로 앙앙(怏怏)대고 있다.
이러한 명국(命局)의 대부분은 어머니와 자녀의 관계가 안정되지 않고 불안한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어머니가 자녀에게 마치 양모(養母)와도 같은 행동을 보여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열팽창률이 다른 두개의 금속판을 접착해놓은 것처럼 저온에서는 바이메탈을 통해 전류가 흐르지만, 일정한 온도가 되면 접점이 떨어져 전류가 흐르지 않게 되는 원리를 이용한 전자 제품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
어머니의 명국(命局)을 살펴보았다. 자녀를 키우는데 제일 중요한 자녀와의 인연(因緣)의 자리가 약(弱)하다. 이러한 모습의 어머니는 자녀에게 부모 노릇을 할 뿐 부모 역할(役割)을 하는데 있어서는 익숙하지가 않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아버지의 명국도 살펴보았지만 유감스럽게도 자식과는 인연자리 자체가 없었다.
결국 부모라고 하지만 아들에 대한 행동이나 모습은, 아들 명국에 나타나는 양부모(養父母)의 모습 그대로이며 아들은 자연히 부모에 대한 갈증이 심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영재판정을 받을 정도로 머리가 뛰어나고 특히 수학을 잘 하였던 아들은 초등학교 저 학년시절 ADHD 증세를 보이며 친구들 사이에서도 겉돌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들이 보여주는 행동패턴은 일종의 Need – Fear Dilemma(욕구 – 두려움의 딜레마)의 모습이라 할 수가 있다. Need – Fear Dilemma 란 어떤 상대에게 강렬한 욕구를 느껴 그 사람과 끝없이 가까워지길 열망하지만, 정작 가까워지면 자기가 없어져 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면서 다시 멀어지려는 마음의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깨진 그릇으로 타고난 아이들에게는 설사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되더라도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과 과분할 정도의 관심이 필요하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살펴보면 다행히 어머니의 명국에 자녀에 대한 자리가 인연이 있고 길문(吉門)으로 좋게 타고났다면 자녀에 대한 생각과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반대로 흉문(凶門)이거나 인연이 없다면 어머니들은 말 그대로 어머니 역할만 할뿐 진정성을 다하여 자녀를 대하지 않는다.
사실 아들이 보여주는 Need – Fear Dilemma 모습은 대상(對象)과 표현 언어의 차이 일 뿐, 아들의 명국에서는 반대로 평소 아들에게 보여주는 어머니의 갈증 나는 행동의 모습에 기인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중학교 3학년인 아들은 이제는 집에서 신데렐라 아들로 불린다고 한다. 학교를 마치면 곧장 집으로 오지 않고 특정 친구와 어울리거나 게임방에 가서 밤 12시가 되어야만 집에 들어온다고 해서 붙여준 별명이다.
한때는 영재 판정을 받고 공부를 잘해 부모님의 자랑거리였던 아들이 이제는 부모에게 골치를 썩게 하는 아들이 되었다며 한숨을 늘어놓는다.
현재의 상황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들을 포기해서는 더욱 안 된다. 이제라도 타고난 아들의 성향을 이해하여 조금이라도 더 교감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아들은 부모의 의도(意圖)와는 다르게 자신의 타고난 운명을 선택할 권리(權利)가 없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