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도입부, 행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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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드라마 ‘응답하라 1988’가 인기몰이로 끝이났다. 과거의 향수, 그리고 끈끈한 가족애를 통해 공감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결국 드라마에서 제시하는 궁극적 키워드는 ‘행복’이었다.
서로에게 문을 열고, 내것 네것을 구분하지 않으며, 물질만능주의에 보란 듯이 한판승을 거두는 당시의 훈훈한 사회 모습에서 사람들은 인간의 가장 존엄한 권리인 행복을 엿보고 부러워했던 것이리라.
그시절 보다 수십배의 국민총생산(GNP)을 달성하고 그때 보다 몇 곱절의 편리한 문명의 이기를 맛보고 있는 지금의 스마트 세상에 과거를 돌이켜 행복을 동경하고 있으니 행복과 윤택한 삶과의 상관관계에는 비교적 거리가 있는 듯하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전세계에서 47위, OECD가입 국가중에서는 거의 최하위에 꼽힌다. 반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희말라야 산맥 동쪽 끝의 작은 나라 ‘부탄’이라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부탄 사람들에게 있어서의 행복이란 특별히 찾아야 할 무엇이 아니라 단지 평소의 믿음에 바탕을 둔 인간미라고 한다.
부탄의 아이들과 부모들은 우리나라처럼 교육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아이들이 늦게 와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서로간의 신뢰가 있기에 어디서 놀거나 다른 집에 가 있으려니 하는 것이다. ‘응답하라 1988’의 전형적인 훈훈함이 그들에게 기본적 삶이니 어찌 부럽지 않겠는가?
명절이 지남과 더불어 2016년 새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올해도 우리는 행복을 기원한다. 어찌 보면 행복하지 않으니 행복을 찾으려 하는 것이기도하다. 국내 상황과 국제 정세로 보면 행복하려는 것에 찬물을 끼얹는 것들이 많이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국제 금융 위기, 우리나라의 주가 폭락과 경기침체 등 ……
그러나 행복은 결코 물질적인 풍요와 표면적인 안정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우리의 당당한 인간성의 회복에 근원해야 한다. 따라서 행복에 대한 탐색은 우선 나의 정서에서부터 찾아야 한다.
병신년에는 욕심을 내려놓고, 서로간의 빗장을 걷어내고, 괜한 경계와 이기심을 허물 수 있도록 노력하여 요만큼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삶은 팍팍해도 정서적으로는 행복했던 1988년의 풍경이 다시 오지 말란 법은 없다.
서로에게 문을 열고, 내것 네것을 구분하지 않으며, 물질만능주의에 보란 듯이 한판승을 거두는 당시의 훈훈한 사회 모습에서 사람들은 인간의 가장 존엄한 권리인 행복을 엿보고 부러워했던 것이리라.
그시절 보다 수십배의 국민총생산(GNP)을 달성하고 그때 보다 몇 곱절의 편리한 문명의 이기를 맛보고 있는 지금의 스마트 세상에 과거를 돌이켜 행복을 동경하고 있으니 행복과 윤택한 삶과의 상관관계에는 비교적 거리가 있는 듯하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전세계에서 47위, OECD가입 국가중에서는 거의 최하위에 꼽힌다. 반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희말라야 산맥 동쪽 끝의 작은 나라 ‘부탄’이라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부탄 사람들에게 있어서의 행복이란 특별히 찾아야 할 무엇이 아니라 단지 평소의 믿음에 바탕을 둔 인간미라고 한다.
부탄의 아이들과 부모들은 우리나라처럼 교육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아이들이 늦게 와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서로간의 신뢰가 있기에 어디서 놀거나 다른 집에 가 있으려니 하는 것이다. ‘응답하라 1988’의 전형적인 훈훈함이 그들에게 기본적 삶이니 어찌 부럽지 않겠는가?
명절이 지남과 더불어 2016년 새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올해도 우리는 행복을 기원한다. 어찌 보면 행복하지 않으니 행복을 찾으려 하는 것이기도하다. 국내 상황과 국제 정세로 보면 행복하려는 것에 찬물을 끼얹는 것들이 많이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국제 금융 위기, 우리나라의 주가 폭락과 경기침체 등 ……
그러나 행복은 결코 물질적인 풍요와 표면적인 안정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우리의 당당한 인간성의 회복에 근원해야 한다. 따라서 행복에 대한 탐색은 우선 나의 정서에서부터 찾아야 한다.
병신년에는 욕심을 내려놓고, 서로간의 빗장을 걷어내고, 괜한 경계와 이기심을 허물 수 있도록 노력하여 요만큼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삶은 팍팍해도 정서적으로는 행복했던 1988년의 풍경이 다시 오지 말란 법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