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어를 만나다] 우리는 무슨 사이지?
영화 [친구와 연인사이]에서 만난 영어 표현들


‘애쉬튼 커쳐‘와 ’나탈리 포트만‘이 출연한 영화 [친구와 연인사이]의 원제는
바로 ‘no strings attached’ 랍니다. 친구도 연인도 아닌,
‘그냥 아무 조건 없이 가볍게 만나는 관계’를 나타내는 말이랍니다.


그런데 왜 ‘no strings attached’라는 표현이 ‘아무 조건 없이’라는 뜻을
가졌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pull the strings’라는 표현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pull the strings’는 인형극에서 인형술사가 뒤에서 줄을 잡아당기면
인형이 움직이는 모습을 떠올린 것에서 나온 표현으로, ‘배후 조종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함께 나온 표현인, ‘no strings attached는 반대로 어떤 줄도
붙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움직이는 인형의 모습에서 떠올린 표현이랍니다.


둘 다 영어 시험 정답으로 참 잘 나오니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오답으로 선택지에 ‘line, lane, knot, queue’와 같은 ‘선, 줄’등의
뜻을 가진 단어들도 함께 나왔는데, 비슷하다고 해서 대충 고르시면
절대 아니 되옵니다.


예를 들어 우리말에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은 있지만,
‘말 잃고 마구간 고친다.’라는 속담은 없잖아요?
이렇듯 정확한 표현을 익히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시험 점수는 물론 내 영어 실력도 향상되는 제일 좋은 학습법이니까요.


그럼 또 어떤 영화가 우리에게 멋진 영어 표현을 알려줄지 기대하면서,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제발!!!


배시원 메멘토 영어 대표


[영화, 영어를 만나다] 우리는 무슨 사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