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어를 만나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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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at Pray Love]에서 만난 영어 표현들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Eat Pray Love)]에서
친구의 뱃살을 보고 주인공 ‘줄리아 로버츠’는
muffin top이란 말을 합니다.
머핀의 윗 모양이 삐져나온 뱃살을 연상케 해서 만들어진 표현인데,
참으로 기발한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love handle이란 표현도 있답니다.
언뜻 보면 love가 들어갔으니, 정말 ‘사랑’스런 표현 같은데,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놀랍게도, 이 역시 바지를 입었을 때
튀어나온 옆구리 살을 가리키는 말이랍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똥배도 귀엽게 표현한
정말 로맨틱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똥배를 가리키는 표현은 영어에 참 많은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spare tire입니다.
원래 spare tire는 타이어가 펑크 났을 때를 대비하여,
예비로 가지고 다니는 타이어를 말하는데,
튀어나온 뱃살이 꼭 배에 타이어를 끼고 있는 것 같아,
군더더기 살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표현이랍니다.
그리고 흔히 우리가 ‘똥배’ 혹은 ‘올챙이 배’라고 할 때,
가장 많이 쓰는 표현 중에 하나로 pot belly도 있습니다.
이 표현도 둥그런 냄비, 혹은 항아리를 연상하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표현이지요.
beer belly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이때는 특히 맥주를 많이 마셔서 나온 남성의 배를 뜻한답니다.
이와는 반대로 몸매가 아주 좋은 여성을 cheese cake,
그리고 근육질의 남성을 beef cake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두 표현 다 조금 야한 느낌이 있으므로,
사용할 때는 조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끝으로, 배가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는
birthday suit를 입어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아니 어떻게 ‘생일날 입는 옷’을 입으면
배가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를 알 수 있을까요?
네, birthday suit는 생일날 입는 특별한 옷이 아니라,
바로 태어났을 때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랍니다.
따라서 ‘벌거벗은 임금님‘이 아닌 이상
어떤 파티나 모임에 참석할 때,
절대 birthday suit는 입고 가시면 안 됩니다~!!!^^*
그럼 또 어떤 영화가 우리에게 멋진 영어 표현을 알려줄지 기대하면서,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제발~!!!
배시원 메멘토 영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