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안면도 해저터널로 10분…보령 관광지도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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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해저터널 연말 개통
터널 지나가는 원산도 인근에
해상케이블카·리조트 등 유치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추진
김동일 시장 "내년 보령 방문의 해"
터널 지나가는 원산도 인근에
해상케이블카·리조트 등 유치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추진
김동일 시장 "내년 보령 방문의 해"
![보령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해저터널 공사 모습. 보령시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A.25795702.1.jpg)
![대천~안면도 해저터널로 10분…보령 관광지도 확 바뀐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A.25803182.1.jpg)
원산도에 해양치유센터도 들어선다. 센터에는 통합의학센터, 해수스파센터, 명상힐링센터, 수치료센터 등을 설치하고 주변에는 숙소와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포함된 원산도 일대 7만㎡는 마리나항만으로 조성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원산도 내 도유림 28㏊에는 101억원을 들여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 자연휴양림에 통나무집 형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세우고 주변 풍광과 어울리는 산책로도 개설한다.
시는 원산도 관광지 개발을 핵심으로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도 준비 중이다. 박람회는 2022년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열린다. 해양머드, 해양치유, 해양레저, 해양관광 분야의 전시·체험·상담·미팅·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머드산업·해양머드휴양·국제레포츠·세계머드관 등 10개 전시관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2022년을 ‘보령 방문의 해’로 정하고 전담팀을 구성했다”며 “올해 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완료되면 그동안 억눌렸던 관광수요가 폭증할 것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령=임호범·강태우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