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최초 대장' 김영관 前 해군참모총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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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사를 지낸 김영관 제8대 해군참모총장(예비역 대장)이 21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22일 해군에 따르면 김 전 총장은 1946년 해군병학교(현 해군사관학교) 1기생으로 입교했다. 한라산함(PC-705), 강원함(DE-72) 등 다수의 함정에서 근무했고, 해군대학총장, 진해통제부사령관, 한국함대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6·25 전쟁 당시엔 통영상륙작전에 참가해 금성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김 전 총장은 1961∼1963년 현역 준장 신분으로 제12대 제주지사로 부임한 이력이 있다. ‘516도로(한라산 횡단도로)’를 개통했고 제주 관광 유치를 위해 최초의 현대식 호텔인 제주관광호텔 건립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도민들에 의해 1967년 4월 한라산 성판악 입구에 공적비가 세워졌다.
1966년 중장 진급과 함께 제8대 해군총장으로 취임한 고인은 이후 1969년 1월 해군 최초로 대장으로 진급했다. 전역 후에는 영남화학 사장, 주베트남 대사 등을 지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영결식은 24일 오전 8시.
22일 해군에 따르면 김 전 총장은 1946년 해군병학교(현 해군사관학교) 1기생으로 입교했다. 한라산함(PC-705), 강원함(DE-72) 등 다수의 함정에서 근무했고, 해군대학총장, 진해통제부사령관, 한국함대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6·25 전쟁 당시엔 통영상륙작전에 참가해 금성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김 전 총장은 1961∼1963년 현역 준장 신분으로 제12대 제주지사로 부임한 이력이 있다. ‘516도로(한라산 횡단도로)’를 개통했고 제주 관광 유치를 위해 최초의 현대식 호텔인 제주관광호텔 건립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도민들에 의해 1967년 4월 한라산 성판악 입구에 공적비가 세워졌다.
1966년 중장 진급과 함께 제8대 해군총장으로 취임한 고인은 이후 1969년 1월 해군 최초로 대장으로 진급했다. 전역 후에는 영남화학 사장, 주베트남 대사 등을 지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영결식은 24일 오전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