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존경받아야 대구 경제 혁신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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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연임
"리딩기업 간담회 등 활성화
동대구역에 R&BD센터 건립"
"리딩기업 간담회 등 활성화
동대구역에 R&BD센터 건립"
“대구 경제의 혁신이 성공하려면 기업인이 존경받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합니다.”
제24대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연임하는 이재하 회장(삼보모터스 회장·사진)은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업이 국가다’란 말에 담긴 뜻을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기업인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19년부터 시작한 리딩기업(매출 1000억원 이상) 간담회와 대구의 원로기업인 초청간담회를 보다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그는 “상공인도 변화된 사회 경제 환경에 맞춰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대구R&BD(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센터 건립추진 계획도 공개했다. 장소는 곧 이전하는 동부소방서가 있는 동대구역 앞이다. 이 회장은 “대구와 대구기업이 살길은 R&D뿐”이라며 “그러나 연구인력이 대구에 잘 오지 않으려 해 대구의 많은 기업도 연구소를 수도권에 두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동대구역 인근에 R&BD센터를 만들어 기업 연구소를 집적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기업들이 지방에 연구소를 두는 것을 꺼린다면 삼보모터스가 앞장서 연구소를 대구로 가져오겠다”며 강한 추진의지를 보였다. 대구의 국가산업단지와 성서산업단지 등이 서남쪽에 치우쳐 있어 동대구역 인근에 R&BD센터를 세우면 서울의 기업과 연구인력이 대구기업과 편하고 빠르게 만나 장단기 프로젝트를 협력해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대개조를 통한 제조혁신, 뉴딜산업 육성, 데이터(D)·네트워크(N)·인공지능(AI) 등 D, N, A산업 생태계 조성, 미래산업 육성과 인재육성,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에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115년 전통을 지닌 대구상의가 자랑스러운 역사를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상공의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제24대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연임하는 이재하 회장(삼보모터스 회장·사진)은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업이 국가다’란 말에 담긴 뜻을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기업인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19년부터 시작한 리딩기업(매출 1000억원 이상) 간담회와 대구의 원로기업인 초청간담회를 보다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그는 “상공인도 변화된 사회 경제 환경에 맞춰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대구R&BD(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센터 건립추진 계획도 공개했다. 장소는 곧 이전하는 동부소방서가 있는 동대구역 앞이다. 이 회장은 “대구와 대구기업이 살길은 R&D뿐”이라며 “그러나 연구인력이 대구에 잘 오지 않으려 해 대구의 많은 기업도 연구소를 수도권에 두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동대구역 인근에 R&BD센터를 만들어 기업 연구소를 집적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기업들이 지방에 연구소를 두는 것을 꺼린다면 삼보모터스가 앞장서 연구소를 대구로 가져오겠다”며 강한 추진의지를 보였다. 대구의 국가산업단지와 성서산업단지 등이 서남쪽에 치우쳐 있어 동대구역 인근에 R&BD센터를 세우면 서울의 기업과 연구인력이 대구기업과 편하고 빠르게 만나 장단기 프로젝트를 협력해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대개조를 통한 제조혁신, 뉴딜산업 육성, 데이터(D)·네트워크(N)·인공지능(AI) 등 D, N, A산업 생태계 조성, 미래산업 육성과 인재육성,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에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115년 전통을 지닌 대구상의가 자랑스러운 역사를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상공의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