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95명-서울 84명-인천 11명 등 수도권 190명, 비수도권 94명
오후 6시까지 284명, 전날보다 50명↓…내일 400명 밑돌 수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견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84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나온 334명보다 50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90명(66.9%), 비수도권이 94명(33.1%)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95명, 서울 84명, 경남 27명, 경북 20명, 인천 11명, 강원 9명, 부산·대구 각 7명, 울산 6명, 충북 5명, 대전·충남 각 4명, 전북 3명, 광주·전남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대 중후반, 많으면 4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81명이 늘어 최종 415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지만, 400명대 빈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0시 기준)로 363명→469명→445명→463명→447명→456명→41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37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19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속해 있다.

주요 신규 사례를 보면 경남 거제시에서는 유흥시설, 직장과 관련해 각각 52명, 79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 강원 속초시 어린이집(누적 29명) ▲ 서울 노원구 공공기관(12명) ▲ 서울 송파구 교회(12명) ▲ 경기 성남시 외국인모임(14명) ▲ 경기 광주시 가구공장(10명) ▲ 전북 전주시 농기계업체모임(12명)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보고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