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화활동 중인 이탈리아 에트나화산서 최소 16차례 연쇄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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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넘게 분화 활동 중인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부근에서 연쇄 지진이 감지됐다고 ANSA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국립지질화산연구소(INGV)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4분부터 6시간에 걸쳐 에트나 화산 부근에서 최소 16차례의 지진이 관측됐다.
규모는 1.1에서 2.8 사이로, 화산 부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확연히 진동을 느낄 정도였다고 한다.
현재까지 인명·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연쇄 지진은 에트나의 분화 활동이 한 달 이상 지속하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라 주목된다.
다만, INGV는 이러한 지진 활동이 화산 구조상 특이한 일은 아니라면서 지나치게 경계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에트나 화산은 지난달 16일 첫 분화한 이래 현재까지 총 15차례 용암과 화산재를 내뿜었다.
가장 최근의 분화 활동은 지난 19일 관찰됐다.
분화 과정에서 분출된 아황산가스(SO₂) 띠가 7천㎞가량 떨어진 중국 북서부까지 이동한 모습이 대기 감시 위성에 포착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시칠리아섬 동쪽에 자리 잡은 에트나는 높이 3천324m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으로 꼽힌다.
1998년 이후에만 200차례 이상 분화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국립지질화산연구소(INGV)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4분부터 6시간에 걸쳐 에트나 화산 부근에서 최소 16차례의 지진이 관측됐다.
규모는 1.1에서 2.8 사이로, 화산 부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확연히 진동을 느낄 정도였다고 한다.
현재까지 인명·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연쇄 지진은 에트나의 분화 활동이 한 달 이상 지속하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라 주목된다.
다만, INGV는 이러한 지진 활동이 화산 구조상 특이한 일은 아니라면서 지나치게 경계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에트나 화산은 지난달 16일 첫 분화한 이래 현재까지 총 15차례 용암과 화산재를 내뿜었다.
가장 최근의 분화 활동은 지난 19일 관찰됐다.
분화 과정에서 분출된 아황산가스(SO₂) 띠가 7천㎞가량 떨어진 중국 북서부까지 이동한 모습이 대기 감시 위성에 포착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시칠리아섬 동쪽에 자리 잡은 에트나는 높이 3천324m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으로 꼽힌다.
1998년 이후에만 200차례 이상 분화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