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올해 1월8일 발령된 이후 73일 동안 유지됐던 일본의 긴급사태는 모두 풀리게 됐다.
앞서 일본 정부는 1월8일 수도권에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발령한 이후 오사카부 아이치현 후쿠오카현 등 총 11개 광역자치단체로 긴급사태를 확대한 바 있다.
지난달부터 차례로 풀린 긴급사태는 이날 수도권을 끝으로 전면 해제됐다.
하지만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긴급사태 해제 후 감염이 재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지난 16일부터 전날까지 엿새 연속 1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누적 확진자는 45만7577명, 사망자는 8849명에 달한다.
김태동 기자 n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