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염소에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경북도는 다음 달 1일부터 6주간 소와 염소에 구제역 백신을 일제히 접종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을 막고 집단 면역을 형성하기 위해 해마다 2차례(4월·10월) 정기적으로 일제 접종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 접종에 따른 항체 양성률은 소 97.6%, 염소 91.9%를 기록했다.

돼지는 출하 시기가 빨라 수시로 접종한다.

농장주 혼자 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농가에는 수의사와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규모가 큰 농가는 자체 접종한다.

항체 형성 기간(4주 정도)이 지난 뒤 모니터링하고 기준치 미만 농가에는 재접종 명령, 1개월 내 재검사, 과태료 부과 등 조치할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빠짐없이 접종하도록 하고 항체 검사 등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