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실체 불분명한 후보" vs "吳, 내곡동 문제로 사퇴할 수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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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단일화 여론조사 지지 호소한 오세훈·안철수
오세훈 "능력, 경험 검증된 내가 대체불가"
안철수 "서울에서의 야권 8연패 막아야 한다"
오세훈 "능력, 경험 검증된 내가 대체불가"
안철수 "서울에서의 야권 8연패 막아야 한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시작되는 가운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서로를 견제하며 자신이야말로 '야권을 대표할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따뜻한 보수, 개혁적 보수를 주창하며 실용적 중도우파의 가치를 지켜온 오세훈만이 문재인 정권에 분노하는 보수와 중도의 지지를 고루 받아 승리할 수 있는 후보"라며 "저는 단일화가 되면 바로 윤석열, 김동연, 홍정욱, 금태섭 등 유능하고 정의로우며 합리적인 중도우파 인사들을 넓게 삼고초려하여 명실공히 든든한 개혁우파 플랫폼을 반드시 만들어내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후보는 "금권선거와 조직적 공세에 맞서 승리할 수 있는 야권 단일 후보는 누가 되어야 하겠는가"라며 "집권 여당에 대적해서 서울을 탈환하고, 내년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필요한 든든하고 탄탄한 조직과 자금, 넓은 지지 기반까지 갖춘, 그래서 삼박자를 모두 갖춘 제1야당 국민의힘 후보 오세훈"이라고 전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버거운 상대로 표적을 삼고 집중 공격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며 "능력과 경험이 검증된 후보, 실체가 있는 대체 불가한 후보가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제대로 된 문재인 정권 심판을 바란다면, 정권교체를 바란다면, 서울시장만 할 사람과 정권교체의 교두보도 함께 놓을 사람을 구분해야 한다"며 "야권 진영이 서울시장 선거에 이긴 후 다시 과거의 모습 그대로 돌아가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는다면, 서울시장 선거는 이기고 대선에서는 패배하는 참담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철수 후보는 여권에서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을 꼬집기도 했다. "내곡동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저는 석 달 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곧바로 야권 후보 단일화와 서울시 야권 연립정부를 제안하며 후보 단일화의 물꼬를 텄다"며 "또한 야권 단일 후보 선출, 선거 후 국민의힘과의 통합, 그리고 정권 심판과 정권교체에 뜻을 같이 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하는 범야권 대통합으로 이어지는 3단계 통합 구상도 밝혔다"고 덧붙였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오세훈 "능력, 경험 검증된 내가 대체불가"
오세훈 후보는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체가 불분명한 야권 연대, 정권교체를 외치는 신기루와 같은 후보로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 끝까지 불안할 수밖에 없다"며 "능력과 경험이 검증된 후보, 실체가 있는 대체 불가한 후보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따뜻한 보수, 개혁적 보수를 주창하며 실용적 중도우파의 가치를 지켜온 오세훈만이 문재인 정권에 분노하는 보수와 중도의 지지를 고루 받아 승리할 수 있는 후보"라며 "저는 단일화가 되면 바로 윤석열, 김동연, 홍정욱, 금태섭 등 유능하고 정의로우며 합리적인 중도우파 인사들을 넓게 삼고초려하여 명실공히 든든한 개혁우파 플랫폼을 반드시 만들어내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후보는 "금권선거와 조직적 공세에 맞서 승리할 수 있는 야권 단일 후보는 누가 되어야 하겠는가"라며 "집권 여당에 대적해서 서울을 탈환하고, 내년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필요한 든든하고 탄탄한 조직과 자금, 넓은 지지 기반까지 갖춘, 그래서 삼박자를 모두 갖춘 제1야당 국민의힘 후보 오세훈"이라고 전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버거운 상대로 표적을 삼고 집중 공격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며 "능력과 경험이 검증된 후보, 실체가 있는 대체 불가한 후보가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안철수 "서울에서의 야권 8연패 막아야 한다"
안철수 후보도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기자회견을 가지며 "저는 야권단일화를 위한 충정으로 불리함도 모두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국민들께서는 서울에서 야권의 8연패가 더 이상 이어지는 것을 수용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그는 "제대로 된 문재인 정권 심판을 바란다면, 정권교체를 바란다면, 서울시장만 할 사람과 정권교체의 교두보도 함께 놓을 사람을 구분해야 한다"며 "야권 진영이 서울시장 선거에 이긴 후 다시 과거의 모습 그대로 돌아가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는다면, 서울시장 선거는 이기고 대선에서는 패배하는 참담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철수 후보는 여권에서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을 꼬집기도 했다. "내곡동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저는 석 달 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곧바로 야권 후보 단일화와 서울시 야권 연립정부를 제안하며 후보 단일화의 물꼬를 텄다"며 "또한 야권 단일 후보 선출, 선거 후 국민의힘과의 통합, 그리고 정권 심판과 정권교체에 뜻을 같이 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하는 범야권 대통합으로 이어지는 3단계 통합 구상도 밝혔다"고 덧붙였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