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데, 내 뒤에서 두 명의 대학생이

세상 모든 고민을 가진 듯이 심각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석사, 박사를 가져도 취직하기 힘든데, 우리가 되겠어. 우리까지 기회가 오지 않을 거야”



“그러게, 경일이는 미국 연수까지 다녀왔는데, 나는

뭐야!”



“요즘은 취직하기 힘드니까? 외국으로도

많이 간다고 하던데, 이 상황에서 우리가 학교를 졸업한다고 특별한 일이 있을까? “ 등







나이도 어린 학생들이 나름 알고 있는 지식을 동원하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진정 중요한 핵심을 놓치고 답 없는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그래서 이 글을 통해 취업을 고민 중인 젊은이들이 꼭 알아야 할 진실을 이야기해 주고자 한다.







취업을 하고 싶으면 나의 관점에서 사회를

바라보지 말고, 사회인의 관점에서 나를 바라보아야 한다.
그래서, 회사에서 뽑고 싶은 인재는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학생의 관점에서 보면 석사/박사를 가진 사람, 어학연수도 다녀온 사람이 인재라고 생각될 수도 있다.
하지만, 회사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잘하는 사람이 인재이다.







이해를 위하여 일반적인 회사원들이 하는 일을 아래에 정리해 보겠다







– 내년도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는 일



– 고객에게

제안할 제안서를 만드는 일



–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산출물을 만들고 보고하는 일



– 고객과

만나서 업무 협의를 진행 하는 일







당신은 사업 계획서를 만들 수 있나? 사업 계획서는 어떤 내용이 어떤 방식으로 기술되어야 하는지
아는가? 고객과 만나서 협의할 때, 지켜야 하는 기준과 자세에 대해 알고

있는가? 제안서를 만들어
본 일이 있는가?







당신은 아마도 학생이 그런 일을 어떻게 하느냐고 반문할 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당신은 그렇게 살면
된다. 영원히 학생의 입장에서 사회를 바라보면서

취업 고민에 빠져서….







현명한 학생들은 이미 이러한 사실을 알고, “대학생 논문 경진 대회”, “신규 사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같은 행사에 참여하여, 사회에서 필요한 능력을 기르고자 노력하고 있다. 나의 학생 중에는

수업 시간에
들은 내용을 책으로 쓰겠다고 애쓰는 경우도 있다(당연히, 기특하다. 공부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사장님의 입장에서는 자기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계획하고 진행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볼 것이다)







사회에 진출해서 멋진 직장인이 되고 싶다면, 대학교 시절에 학생이

가져야 하는 능력 외에도 기업에서
필요한 능력을 갖추고자 노력해야 한다.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학점이 올 A라는 것은 학생으로서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일 뿐이다.







대학을 다니거나, 졸업한 당신이 멋진 직장인이 되고 싶다면 꼭 명심해야

한다. 학생으로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 외에도 미래의 사회인으로서 필요한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여기서 이야기하는 능력이 무엇인지도 정확히 기억하기를 바란다.







당신의 보람있는 내일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