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려면 샐러터스가 되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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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칼럼을 사랑해주시는 독자분들께 죄송한 말씀부터 드립니다. 그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칼럼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번주부터 심기일전해서 가능한 많은 칼럼을 올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혹시 호모 라이터스(Homo Writers), 호모 부커스(Homo Bookers) 라는 말을 들어 보았는가? <호모 라이터스> 란 ‘글을 쓰는 인간’ 그리고 호모 부커스(Homo Bookers)란 ‘책을 내는 인간’ 이라는 말이다. 당신에게 다소 파격적인 제언을 하고 싶다. 바로 “샐러터스(Salaters)에 도전하라.”다. 여기서 “샐러터스(Salaters)란 필자가 만든 조어로<Salaryman+Writers>를 합성한 것이다. 바로 <글 쓰는 직장인> 또는 <책을 내는 직장인>을 말한다.
아마 직장인인 당신에게 책을 내라고 권하면 잔뜩 긴장을 하거나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한 장의 원고도 쓰기 어려운데 책을 내라고 하니 그도 그럴 것이다. 그런데 필자가 <책을 내라는 것>은 당신이 ‘지금 하는 일’로 쌓은 경험이나 지식 아니면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름대로 정리해보라는 것이다. 왜냐면 한권의 책을 내는 일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정리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가령 대나무를 보자. 대나무는 마디에 매듭을 지어가면서 위로 올라간다. 이렇듯 당신도 당신이 해온 일에 대해 마디에 매듭을 지어가는 일이나 다름없다.
그렇다면 당신이 어떻게 하면 ‘샐러터스’ 반열에 입문을 할 수 있을까? 물론 한권의 책을 낸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맘 단단히 먹고 작정하고 나서도 대략 5- 6개월이 족히 걸린다. 아마 당신은 이런 말에 “내 인생에 무슨 책을 내나…” 하면서 이내 생각조차도 포기할 것이다. 그러나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모든 일엔 나름 노하우란 게 있다. 당신이 올 연말에 한 권의 책을 낼 수 있는 비방을 하나 소개하겠다.
이를 위해선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말하자면 책을 출간하는 준비운동 같은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책을 내는 이들이 그냥 뚝딱하고 내는 것으로 생각하기 십상이다. 필자가 직장생활을 할 당시 모시던 상사이야기다. 그 상사는 재직 당시 책을 20여권 출간한 별난(?) 직장인이었다. 그 상사가 책을 뚝딱 내는 것이 아니었다. 그 상사는 책을 쓰는 작업을 매일 하는 것이었다. 회사 홈페이지에 1주일 1회씩 기고했던 원고를 모아서 정리해서 출간을 하는 것이었다.
바로 이것이 보통 직장인이 <책을 출간 할 수 있는> 비방 중의 비방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샐러터스’의 반열에 오르는 지름길인 것이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 샐러터스 워크숍을 시작하겠다.
필자는 이런 작업을 <思 集 出 化>라고 한다. 여기서 <思 集 出 化>란 이렇다. 思-생각 두드리기, 集-생각을 모으기 出-생각 워딩하기 化-프레임에 담기를 말한다. 이 네 마당은 다음 회에 소개하겠다.
ⓒ이내화210709(crel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