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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보장 자산을 챙겨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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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에게 문제를 두 개 내겠다. 1)<지금 당장 팔굽혀 펴기를 하면 몇 개를 할 수 있을까?> 2) <이 세상에서 당신에게 가장 좋은 투자처는 어디일까?> 정답은 다음 회에 소개하겠다.




    요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일과 술에 찌들어 살던 이전 세대와 달리 매달 1백만 원을 노화방지클리닉에 갖다 바치는 사람이 있고, 6개월 코스의 <간 해독 프로그램>에 수천만 원을 선뜻 지불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한다. 그 동기는 모두 엇비슷한 것 같다. “나를 위해, 내 가족을 위해, 나는 좀 더 일해야 한다.”것이다. 그래서 앞서가는(?) 직장인들은 틈만 나면 달리고, 헤엄치고, 또 바르고 가꾼다. 왜 그럴까? <머리와 투지>만으론 이 험한(?) 세상에서 버티는 게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현상을 반영이나 하듯이 웰빙(well-being)이 유행이다. 웰빙이란 원래 물질적 욕심에서 벗어나 몸과 정신이 건강한 삶을 행복의 척도로 삼자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 어떻게 물욕에서 벗어나겠는가? 우리나라에서 공기청정기 판매량 증가가 웰빙을 상징하는 것을 보면 웰빙이 물질적 조건에서 출발함은 분명하다. 결국 웰빙이란 이미 돈을 충분히 챙긴 계층의 보다 호사스런 생황을 뜻하는 것이다.




    정신력, 투지, 헝그리정신… 가난이 일상이었던 우리는 어려서부터 “신이 육체를 지배한다.” 배웠다. 필자는 “사람은 욕망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한다. 욕망이 무엇인가? 모든 욕망은 물질적 결핍에서 비롯된다. 후반 5분을 남기고 10:0으로 이기고 있는 축구팀의 정신력이 강해 봤자 부상만 당하기 십상이다. 축구선수의 정신은 스코어라는 물질적 조건의 지배를 받는다. 우리는 돈이 없으면 당장 죽을병에 걸려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자본사회에 살고 있다.




    정신력으로 죽을병을 이기는 사람은 별로 없다. 만일 우리가 같은 논의 벼처럼 동일한 조건으로 살아간다면 정신의 건강이라느니 정신의 병이니 하는 말이 필요할까? 인간의 정신활동은 무엇을 끊임없이 비교하는 활동이다. 욕망, 두려움, 질투, 행복, 슬픔 등등 모든 정신활동은 무엇을 다른 무엇과 비교함으로써 가능하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웰빙이란 “(남보다 더) 벌만큼 벌었으니까 이제 (남보다 더) 몸조심해야지.”라는 물질적 조건에서 출발한다. 물론 산 속에서 나물과 씨앗을 날로 먹으며 건강한 몸과 정신을 지키는 사람도 있다. 훌륭한 사람이다. 그러나 어느 사회에든 대부분의 사람은 훌륭하지 못한 사람이고, 우리는 그들을 존경할 뿐이다. 달동네 셋방 가장이 (정신의) 웰빙을 부르짖어 보라. 아내와 자식에게 쫓겨나지 않으면 다행인지 모르겠다.




    남자들 사이에 회자되는 우스갯소리가 있다.<새벽에 발기(?)하지 않는 남자에게 돈을 빌려주지 말라.>그런데 그냥 웃자는 소리가 아니다. 남성의 경우 나이를 먹어 성욕이 사라지거나 성기능이 망가지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일하고 싶은 의욕, 성취하고 싶은 의욕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 반대편에 영웅호색이란 말이 있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은 거짓이라고 생각한다. 튼튼한 몸에 튼튼한 욕망 즉 성공하고 성취하고 싶은 욕망이 깃든다.



    극단적으로 말해 우리 인생의 후반전이 전반전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리란 보장이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물론 인생을 무 자르듯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가를 수는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글을 읽는 독자들 중의 다수가 40-50대에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물러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런 현실속에 당신에게 주어진 ‘보장자산’은 딱 하나 <당신의 몸>이다. 이번주엔 이것을 챙기는 데 적극나서라. 보장자산을 굴리는 방법은 다음 회에 소개하겠다.


    ⓒ이내화210714(cre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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