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이 성공한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성공컨설턴트 이내화입니다. 세계적인 기업인 국내 모기업에서 있던 일입니다. 이 기업에서 필자에게 20-30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좀 독특한(?) 주제로 특강을 부탁했습니다. 강의 주제가 다소 남 달라 담당자에게 그 배경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는 이런 하소연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이 너무 “힐링이다” “감성이다” “웰빙이다” 하는 터에 이 회사에서는 한 동안 조직 내 리더들에게 다음과 같은 주문을 해왔다고 합니다. “부하들을 혼내지 마라” “너무 갈구지(?) 마라” “잘 들어주고 잘 대해주어라!” “ 좀 참아라” “성질 내지 마라!” “리더가 먼저 변해라!” 등등 말하자면 조직 내에 <힐링>과 <감성> 주사를 놓기 시작한 셈입니다. 팽팽하던 조직을 좀 느슨하게 만든 것입니다. 아마 느슨해야 창조적인 것이라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엉뚱한(?) 일이 생겼다고 합니다. 우선 리더가 팔로워들에게 무슨 메시지를 전하면 속된 말로 약발(?)이 먹히질 않다고 합니다. 전문용어로 말씀드리면 조직 내 한 방향 정렬(Alignment)이라든가 아니면 공명(共鳴)같은 게 잘 일어나질 않은 것입니다. 이런 역기능적 현상을 보고 경영층은 자못 놀랐다고 합니다. 막말로 풀어 놓으니까 선순환 효과가 난 게 아니라 악순환이 된 거지요. 즉 못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 격이 된 셈입니다. 이런 뜻밖의 결과에 경영층에선 나름 조직 문화를 바꾸려면 CA(Change Agent:변화 담당자) 들에게 특강을 주선한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필자는 <착한 사람이 성공한다!> 라는 다소 도발적인 주제로 강의를 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분들 중에 “뭐야! 착한 사람이 성공해!” “이건 아니지” “말도 안 된다” 등등 다소 격한 반응을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필자 생각은 다릅니다. 분명 착한 사람, 착한 직장인이 성공합니다. 경우에 따라 착하지 않은 사람이 앞서 갈 수도 있겠지만 종국엔 착한 사람이 결승선에 먼저 도달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필자는 어떤 내용으로 “착한 사람이 성공한다!” 라는 메시지를 전했을까요? 대략적인 이야기를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서 힐링, 감성, 웰빙 등으로 자유와 자율, 창의를 외치지만 여기엔 조건이 따른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책임>과 <의무>는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령 이런 것입니다. ●출근 시간을 지킨다. ●점심시간이 12시면 12시 좀 지나 식사하러 간다. ●퇴근하면서 쓰지 않는 전등은 소등한다. ●약속은 지킨다. 즉 회사가 요구하는 아주 기본적인 룰을 지켜달라는 것입니다. 물론 힘든 일은 아닙니다. 좀 쉽게 설명을 드리면 <기본 지키기> 를 말합니다. 흔히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것들이지요. 그런데 구성원들이 자율과 창의라는 명목으로 기초를 지키지 않은 것이지요. 그럼 어떻게 될까요? 주객이 전도되거나 아니면 콩가루 집안이 되는 셈이지요. 회사 측에서 보면 구성원들 관리가 안 되는 것입니다. 이런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직장인들에겐 대략 4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 두 번째는 ‘있으나 마나 한 사람’, 세 번째는 한 물간 사람 마지막은 ’꼭 있어야 될 사람’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착한 직장인, 구성원인지 말입니다. 못된 직장인이라면 생각을 한번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월급을 주는 <주인의 입장>을 말입니다. 회사는 돈을 내고 다는 곳이 아니라 돈을 받고 다니는 곳입니다. 회사를 마치 학교 다니듯 하지 않으신지요? 주변을 한번 보십시오. 잘 나가는 집안, 잘 되는 기업은 가족이나 구성원들이 좀 남다르지 않는지요. 이들은 부모나 리더를 중심으로 한 목소리를 내는 집단입니다. 더욱이 이들은 느슨하지 않고 열정으로 뭉쳐 있습니다. 이들이 부럽지 않으신지요? 1등 가족, 1등 기업, 1등 사원 그냥 만들어지는 건 아닙니다. 오늘의 성공 포인트! <착한 사람이 성공한다>입니다. ⓒ이내화2140325(crel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