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도 기업가정신이 필요해

최근 여성기업들의 경쟁력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에 참여해 여성기업과 여성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여성기업지원단체들을 알게되었는데 많은 여성들이 이런 기관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음 잘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 여성경제인 협회는 중소기업청 등에서 위탁받아 여성기업들의 국내 및 해외 판로개척과 기술개발 및 여성 CEO 교육을 통해 여성기업의 경영능력을 높이고 다른 여성기업가들과의 네트워크를 지원해 정보교류와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라는 곳은 사업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하는 여성창업가들이 적은 비용으로 쾌적한 사무공간을 사용하고 창업멘토링과 창업교육을 톻해 정부의 다양한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업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창업자금도 지원해 주는 여성창업활성화를 지원하는 곳입니다.

최근 우리 정부도 여성들의 창업과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와 창업률이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으나 전체 기업체 가운데 여성기업의 수가 2011년엔 38.8%정도였고, 신생 법인 중 여성기업은 2012년 22.6% 정도로 OECD의 다른 국가 여성들의 창업활동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여성들은 직접 경제활동에 참여하기보다 남편을 돕고 자녀들을 인재로 양육하는데 더 큰 능력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그동안 남성중심의 경제패러다임이 한계를 보이고 경제적 환경과 사회적 가치가 변하면서 여성들의 감성, 창조적 상상력, 문화적 잠재력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며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려는 다양한 정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여성들이 아직 이러한 변화에 관심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우리 사회가 아직 가사와 육아에 대한 책임의 대부분을 여성에게 지우고 있어 가정일과 함께 경제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적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 여성들이 주도적인 목소리를 통해 해법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남보다 앞서 과거와 달라진 변화된 상황을 읽고 새로운 기회들을 발견하고 주도적으로 도전하여 성공한 한경희생활과학이나 물방울 모양의 아름다운 가습기를 만드는 루펜같은 생활가전 여성기업들의 성공소식은 여성기업가 정신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반갑습니다. 2014년에는 많은 여성들이 자신에게 잠재된 기업가정신을 깨워 새로운 기회를 찾아 준비하고 도전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아직 준비가 안된 분들이라면 우선 창업교육을 받는 일부터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여성에게 특화된 여성기업지원 프로그램도 잘 활용하실 필요가 있으니 검토해보세요. 당신이 창조경제의 새로운 주인공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