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칼럼 회원님 여러분^^

바야흐로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이번 주까지가 휴가의 절정이 될 것 같은데, 회원님 여러분께서는 휴가는 다녀 오셨는지요? 아마도 이 글을 휴가 갔다 오셔서 읽게 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모쪼록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칼럼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여름철 다이어트에 관한 내용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기존에 이미 아시고 계신 내용도 더러 있을 수도 있겠지만, 다시 한번 마음을 돈독히 한다는 의미로 여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또 뵙겠습니다. 칼럼이 번번히 늦어 혹여 기다리신 분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름철 다이어트수칙!

다이어트의 기본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그리고 올바른 생활습관이다. 여기에 계절적 특징을 응용하면 다이어트 효과는 더 커질 수 있다. 여름철 사람의 몸은 아주 복잡해지는데, 피부표면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체온을 쉽게 밖으로 내 보낼 수 있게 만든다.

그래서 겨울보다 여름에 살이 더 잘 빠진다. 온몸의 열이나 기가 피부쪽으로 모여 있기 때문에 정작 몸 속은 허술한 상태다. 결국 조금만 식이요법을 잘못해도 병이난다. 조금만 찬 음식을 먹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을 먹으면 배탈이 쉽게 나는 것도 여름철 이런 신체 변화 때문이다.

여름엔 살을 쉽게 뺄 수도 있지만 다른 계절보다 식이요법에 더 신경을 써야 끝까지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여름철 다이어트는 쉽게 지치기 때문에 체력을 유지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라 할 수 있다.

곧 이어 언급되겠지만, 여름철 다이어트의 핵심은 처져 있지 말고 무작정 굶지 않으며, 무리한 운동을 삼가하는 것이다.

그럼, 앞서 언급한 다이어트의 기본에 의거,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그리고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여름철 다이어트 수칙에 대해 알아 보자. 우선, 음식에서부터 시작하면,

첫째, 음식은 어떻게 먹는게 좋을까!

1) 평소보다 약간 적게 먹는다.

여름철 음식은 보통 때보다 약간 적게 먹는다. 과일과 야채를 위주로 하고, 냉면 등 너무 찬 음식을 많이 먹어서는 안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은 청량음료나 빙과류 대신 생수를 마시도록 한다. 찬 음식으로는 시원한 맥주, 아이스크림, 수박, 팥빙수 등이 여름철에 흔히 먹는 것들이다.

2) 고단백 식품으로 대처하자.

여름 식단은 수분, 단백질, 무기질을 충분히 공급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예로부터 우리 나라 사람들은 복날에 삼계탕, 육개장, 곰국 등 고기와 과일을 먹는 풍속이 있는데, 이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을 취하는 좋은 방법이다.

3) 간식으로 입맛을 돋군다.
여름에는 가지, 호박, 오이 등 채소와 수박, 포도, 복숭아 등의 과일이 흔하다. 채소나 과일로 부족한 수분과 무기질을 공급해 준다. 조리법으로는 냉채, 국수 등이 적당하다.

둘째, 운동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운동은 매일 30분 이상 지속하되 아침에 하는 경우 1시간 이내, 한낮에는 40분 이내, 저녁에는 체력이 허락하는 만큼 해도 상관이 없다. 전체 운동 중 한번은 반드시 100m달리기 하듯 숨이 턱까지 차는 운동을 2분 이내로 한다. 이때 운동시작 2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날씨에 무턱대고 운동하다간 과도한 땀으로 인한 탈수현상과 열 방출이 원활치 못해 일사병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여름철에는 주의사항들을 지켜가며 운동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여름철 운동에는 수분섭취가 중요하다.

조깅이나 등산 등 운동을 시작하기전 500㎖가량의 물을 마시고, 운동 중에도 약 한 잔(2백50㎖)정도의 물을 보충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 중 과도한 물 섭취는 위를 팽창하게 만들어 횡경막에 압박을 가해 호흡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한 잔 정도가 적당하다. 아주 찬 물은 피한다.

스포츠음료는 시원한 물보다 체내 흡수가 다소 느린 것이 단점이지만 에너지원이 되는 당(糖)이 포함돼 있어 권할 만하다. 하지만, 음료수를 복용할 경우 당분이 2.5% 이하인 음료수가 이상적이며 과량의 당분이 있는 경우는 장이 모두 흡수할 수 없어 그만큼 장시간 위에 남게되므로 위경련이나 불쾌감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여름 운동시 수분손실이 많다고 물을 마시며 소금을 같이 먹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땀을 흘리면 수분이 손실돼 혈액 중에 고농도의 나트륨 즉 염분이 남게되므로 여기에 소금을 더 먹게되면 염분농도가 높아져 전해질의 불균형을 초래해 혈액이 걸쭉해지는 등 부작용이 일어난다.

셋째, 생활은 어떻게 할까!

무더운 여름 높은 습도와 온도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려 몸 안의 전해질과 비타민이 빠져나가 갈증이 생기고 식욕이 떨어지며 몸이 피곤하기 쉽다. 흔히 더위를 먹는다고 하는데, 이는 몸 안의 대사 활동은 점점 활발해지는데, 영양이 따르지 못해 체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일컫어 하는 말이다.

또한, 피곤하다고 무작정 낮잠을 자는 것도 삼가하자. 요즘 같은 불볓 더위엔 열대야 현상으로 한밤중에도 잠을 못 이루기 쉬운데 낮잠까지 자두면 여름 나기가 더 힘들어진다. 정 힘들면 낮잠을 청하되 20분은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낮 동안에 짬짬이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푸는 것도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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