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과 허기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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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은 사전적인 의미로 음식물을 섭취하려는 욕구이다.
또한, 이것은 공복 때의 일반적인 욕구 상태인 ‘허기’와는 달라서 특정한 음식물을 선택하는 욕구를 말한다. 분명 식욕과 허기는 다르다. 즉, 식욕은 “무엇이 먹고 싶다”이고, 허기는 “배가 고프다”이다.
예를 들어, 무전여행 중 시골 길을 걸어가다가, 너무도 배가 고픈 나머지 무밭에서 무를 파내어 흙만 대충 털어내고 아작아작 씹어먹게 될 때와, 뷔페 식당에서 배부르게 먹고도 디저트로 나온 아이스크림에 손이 가는 것은 다르다는 얘기다. 어느 경우가 ‘식욕’이고 ‘허기’인지는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거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늘 시달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이 스트레스는 음식섭취에 대한 욕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문제는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습관, 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해 우리 몸이 생리적인 필요에 의해 진짜 배고픔을 느끼는 ‘허기 신호’에 둔감해 진데 있다.
더군다나,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푸는 경우가 많다. 신경내과 전문의인 요네야마 기미히로는 그의 저서 <남자는 죽어도 알 수 없는 여자의 마음>에서, 이렇게 전하고 있다.
여자는 실연을 하게 되면 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과식을 하게 된다.
반대로 남자는 잘 먹을 수 없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남자는 먹어도 스트레스가
해소 되지 않지만, 여자는 먹는 것이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기 때문이다.
이것은 여자에게 있어서 먹는 것이 얼마나 감정과 깊게 연결되어 있는가 하는
방증일지도 모른다. 만약, 사귀는 여자가 혹은 아내가 평소와 달리 마구 먹기
시작한다면 당신에게 불만을 갖기 시작했다는 위험 신호일지도 모르니, 가만히
그녀가 하는 얘길 잘 경청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스트레스가 피하지방으로
변하기 전에 말이다.
어쨌든, 이 음식섭취에 대한 욕구가 바로 가짜 배고픔인 것이다. 우리 몸에서 생리적으로 필요해서 나오는 자극이 아니란 얘기다.
자신이 생각할 때는 특별히 많이 먹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이상하게 체중이 서서히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이유는 ‘허기’ 때문이 아니라 바로 ‘식욕’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이런 사람의 경우, 대개 배가 고프지 않아도 때가 되면 습관적으로 식사를 하고, 눈 앞에 놓인 음식을 다 비우는데 이는 ‘허기’ 신호를 잃어버렸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가 되는 이 식욕을 어떻게 하면 억제할 수 있을까?
다이어트 중 식욕이 과다하게 생기는 것의 원인 중 하나는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너무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이게 되는 경우, 이로 인해 인체에 중요한 영양분이 고갈되기 때문이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심리상태가 불안해 지고, 결국은 의지가 약해져 음식을 예전과 같이 먹게 되는데, 이 때 이상하게도 평소보다 훨씬 많이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우리 몸이 다이어트(식사량 감량)로 인한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시상하부의 2가지 식이 중추가 전반적으로 식욕을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이 식욕 중추가 식욕을 촉진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바로 우리 몸이 자신의 몸을 위기상황으로 인식하지 못하게 무리하고 갑작스런 식사조절은 삼가 하면서 서서히 식사조절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몇 가지 팁을 살펴보자.
첫째, 식이중추가 눈치를 못 채게 서서히 칼로리를 줄여나간다.
다이어트를 위해 끼니를 거르거나 음식을 급격히 줄이는 것은 식욕중추에게 “얘야, 지금 비상 상태야”라고 알려주는 것과 다름없다. 처음에는 평소 먹는 칼로리에서 250kcal 정도를 줄이는데, 이 정도의 칼로리는 불필요한 간식이나 과식을 피하는 방법이나, 고 칼로리 음식을 피하는 정도라 할 수 있다. 직장인이라면, 퇴근 후 술을 마시지 않는 것도 포함된다.
둘째, 자신의 스트레스를 잘 관리한다.
앞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특히 여성의 경우 각종 스트레스는 식욕을 자극하는 큰 요인이 된다. 필자가 칼럼에서 제시한 스트레스 해소에 대한 방법 이외에도 스트레스를 자신 만의 방법으로 잘 해소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만들어 보라. 요가, 에어로빅, 밸리댄스 등은 스트레스 해소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좋으니 일석이조! 이도 저도 아니고, 자신이 신세대라면 나이트클럽에 가서 사정없이 몸을 흔들어 줘도 좋을 거다(스트레스 해소 부분은 필자의 4, 5, 10번 칼럼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지난 칼럼을 보시려면 좌측 메뉴의 ‘칼럼 즐겨찾기’ 바로 아래에 있는 [▶칼럼읽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셋째,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하루에 40~50분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은 식욕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2시간 이상하면 오히려 식욕이 더 댕기니 조심할 것! 두 번째에 언급하진 않았지만, 태보나 복싱같은 운동 혹은 빨리 걷기, 조깅 등이 효과적!
넷째, 음식을 골고루 먹는다.
다이어트하는 중에 우리 몸이 영양분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지 않게 음식을 골고루 섭취한다.
특히, 아채와 해조류, 견과류 등이 도움이 된다.
다섯째, 바쁘게 생활한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도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할 일 없을 때 무의식적으로 먹는 과자 등의 고칼로리 간식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식욕도 조절 할 수 있을거다.
마지막으로, 음식이 댕길 때 마다 양치질을 한다.
식욕이 일어날 때 마다, 양치질을 하면 입안이 상쾌해 지면서 식욕을 잊을 수 있게 해 준다. 상큼한 치약 향 때문에도 그렇겠지만, 치약 속에 들어있는 성분이 식욕을 떨어뜨려 준다는 속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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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것은 공복 때의 일반적인 욕구 상태인 ‘허기’와는 달라서 특정한 음식물을 선택하는 욕구를 말한다. 분명 식욕과 허기는 다르다. 즉, 식욕은 “무엇이 먹고 싶다”이고, 허기는 “배가 고프다”이다.
예를 들어, 무전여행 중 시골 길을 걸어가다가, 너무도 배가 고픈 나머지 무밭에서 무를 파내어 흙만 대충 털어내고 아작아작 씹어먹게 될 때와, 뷔페 식당에서 배부르게 먹고도 디저트로 나온 아이스크림에 손이 가는 것은 다르다는 얘기다. 어느 경우가 ‘식욕’이고 ‘허기’인지는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거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늘 시달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이 스트레스는 음식섭취에 대한 욕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문제는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습관, 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해 우리 몸이 생리적인 필요에 의해 진짜 배고픔을 느끼는 ‘허기 신호’에 둔감해 진데 있다.
더군다나,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푸는 경우가 많다. 신경내과 전문의인 요네야마 기미히로는 그의 저서 <남자는 죽어도 알 수 없는 여자의 마음>에서, 이렇게 전하고 있다.
여자는 실연을 하게 되면 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과식을 하게 된다.
반대로 남자는 잘 먹을 수 없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남자는 먹어도 스트레스가
해소 되지 않지만, 여자는 먹는 것이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기 때문이다.
이것은 여자에게 있어서 먹는 것이 얼마나 감정과 깊게 연결되어 있는가 하는
방증일지도 모른다. 만약, 사귀는 여자가 혹은 아내가 평소와 달리 마구 먹기
시작한다면 당신에게 불만을 갖기 시작했다는 위험 신호일지도 모르니, 가만히
그녀가 하는 얘길 잘 경청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스트레스가 피하지방으로
변하기 전에 말이다.
어쨌든, 이 음식섭취에 대한 욕구가 바로 가짜 배고픔인 것이다. 우리 몸에서 생리적으로 필요해서 나오는 자극이 아니란 얘기다.
자신이 생각할 때는 특별히 많이 먹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이상하게 체중이 서서히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이유는 ‘허기’ 때문이 아니라 바로 ‘식욕’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이런 사람의 경우, 대개 배가 고프지 않아도 때가 되면 습관적으로 식사를 하고, 눈 앞에 놓인 음식을 다 비우는데 이는 ‘허기’ 신호를 잃어버렸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가 되는 이 식욕을 어떻게 하면 억제할 수 있을까?
다이어트 중 식욕이 과다하게 생기는 것의 원인 중 하나는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너무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이게 되는 경우, 이로 인해 인체에 중요한 영양분이 고갈되기 때문이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심리상태가 불안해 지고, 결국은 의지가 약해져 음식을 예전과 같이 먹게 되는데, 이 때 이상하게도 평소보다 훨씬 많이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우리 몸이 다이어트(식사량 감량)로 인한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시상하부의 2가지 식이 중추가 전반적으로 식욕을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이 식욕 중추가 식욕을 촉진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바로 우리 몸이 자신의 몸을 위기상황으로 인식하지 못하게 무리하고 갑작스런 식사조절은 삼가 하면서 서서히 식사조절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몇 가지 팁을 살펴보자.
첫째, 식이중추가 눈치를 못 채게 서서히 칼로리를 줄여나간다.
다이어트를 위해 끼니를 거르거나 음식을 급격히 줄이는 것은 식욕중추에게 “얘야, 지금 비상 상태야”라고 알려주는 것과 다름없다. 처음에는 평소 먹는 칼로리에서 250kcal 정도를 줄이는데, 이 정도의 칼로리는 불필요한 간식이나 과식을 피하는 방법이나, 고 칼로리 음식을 피하는 정도라 할 수 있다. 직장인이라면, 퇴근 후 술을 마시지 않는 것도 포함된다.
둘째, 자신의 스트레스를 잘 관리한다.
앞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특히 여성의 경우 각종 스트레스는 식욕을 자극하는 큰 요인이 된다. 필자가 칼럼에서 제시한 스트레스 해소에 대한 방법 이외에도 스트레스를 자신 만의 방법으로 잘 해소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만들어 보라. 요가, 에어로빅, 밸리댄스 등은 스트레스 해소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좋으니 일석이조! 이도 저도 아니고, 자신이 신세대라면 나이트클럽에 가서 사정없이 몸을 흔들어 줘도 좋을 거다(스트레스 해소 부분은 필자의 4, 5, 10번 칼럼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지난 칼럼을 보시려면 좌측 메뉴의 ‘칼럼 즐겨찾기’ 바로 아래에 있는 [▶칼럼읽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셋째,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하루에 40~50분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은 식욕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2시간 이상하면 오히려 식욕이 더 댕기니 조심할 것! 두 번째에 언급하진 않았지만, 태보나 복싱같은 운동 혹은 빨리 걷기, 조깅 등이 효과적!
넷째, 음식을 골고루 먹는다.
다이어트하는 중에 우리 몸이 영양분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지 않게 음식을 골고루 섭취한다.
특히, 아채와 해조류, 견과류 등이 도움이 된다.
다섯째, 바쁘게 생활한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도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할 일 없을 때 무의식적으로 먹는 과자 등의 고칼로리 간식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식욕도 조절 할 수 있을거다.
마지막으로, 음식이 댕길 때 마다 양치질을 한다.
식욕이 일어날 때 마다, 양치질을 하면 입안이 상쾌해 지면서 식욕을 잊을 수 있게 해 준다. 상큼한 치약 향 때문에도 그렇겠지만, 치약 속에 들어있는 성분이 식욕을 떨어뜨려 준다는 속설도 있다.
☞ 칼럼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새 칼럼이 나올 때 마다 메일로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