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사일기 쓰는 법
비만의 주된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입니다.

특히 자신의 잘못된 식습관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할 때 식사일기를 쓰곤 합니다. 식사일기를 매일 쓰다보면 자신이 얼마나 규칙적으로 균형 있게 먹고 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과식하는 경향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식사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식사시간 및 길이 – 몇 시에 먹고, 식사는 얼마나 오래하는지
▲ 어디서 먹는지(집이나 학교나 회사근처 식당, 퇴근길의 제과점 등)
▲ 아침, 점심, 저녁의 세 끼 혹은 간식(군것질)인지
▲ 누구와 먹었는지
▲ 음식의 종류 및 양
▲ 음식을 먹기 전의 공복감의 정도

등이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한 가지 항목을 더 추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음식을 먹기 전 후의 기분(가령 우울하다, 화가 났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혹은 평온하다 등)을 적는 것입니다. 특히 하루 세끼의 정규 식사가 아닌 간식이나 저녁 식사 후 야식 때의 상황은 빠뜨리지 않고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대개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이나 기분이 오락가락 합니다(물론 수양을 많이 한 사람은 예외이겠지요). 슬플 때도 있으며, 기쁠 때도 있습니다. 화가 날 때도 있으며, 즐거울 때도 있습니다. 기분이 가라앉을 때도 있으며, 신명이 날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과식을 하게 되는 것은 거의 대부분 스트레스로 인한 식탐이 그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탐은 감정적인 과식으로서, 배가 딱히 고프지는 않지만 뭔가 마구 당기는 현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괴로워서 먹고, 외로워서 먹습니다. 음식을 먹기 전 후의 기분이나 감정 상태를 식사일기에 기록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음식이 당기는 바로 그 순간 어떤 느낌이었는지 또 음식을 먹은 직후 어떤 기분이었는지를 살펴보면 자신이 어떤 감정 상태에서 과식을
하게 되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음식을 먹은 후의 기분도 잘 살펴보면 자신이 방금 먹은 음식이 감정적인 과식으로 인한 것인지 아닌지 구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대개 먹은 직후에는 잠깐 기분이 좋아지다가 점차로 나빠지기 시작한다면 감정적 과식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음식을 먹기 전 후의 기분을 적게 되면 덤으로 자신의 감정들 중 어떤 감정이 가장 식탐을 많이 불러일으키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어떤 특정한 감정이 특정한 음식을 당기게 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외로울 때는 빵이 당기고, 슬플 때는 아이스크림이 당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식탐을 불러일으키는 감정들을 찾아 그 감정을 유발시키는 근본 원인을 해결 혹은 해소시키거나 나아가 애초에 그 감정에 머무르지 않을 수 있다면 식탐을 유발시키는 원인으로부터 근원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식탐을 유발시키는 근원적 감정을 해소하거나 애초에 그 감정에 머무르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2012 다이어트종결 워크샵’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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