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기술로 코스닥 입성..."시장 내 퍼스트무버 될 것"
디지털헬스 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사업모델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다섯번째 기업이 됐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디지털헬스 기술 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를 기반으로 보건의료 분야 디지털뉴딜의 핵심인 디지털치료제, 비대면 진료, 의료 마이데이터에 걸쳐 서비스 풀라인업을 구축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디지털치료제 개발사로서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 기업은 라이프시맨틱스가 처음이다.

디지털치료제는 임상적 유효성과 효용을 검증한 치료 목적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탐색 임상을 마친 자사 디지털치료제들을 레드필로 브랜딩하고 현재 식약처 허가임상을 추진 중이다. 라이프시맨틱스가 확보한 디지털치료제 파이프라인은 호흡재활(레드필 숨튼)과 암 예후관리(레드필 케어) 프로그램이다.

특히 비대면 진료 분야에서도 라이프시맨틱스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작년 6월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인 닥터콜을 임시허가 받은 데 이어 지난달 내국인 대상 닥터콜 서비스도 런칭했다.

닥터콜은 환자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근거 기반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기 솔루션이다.

현재 정부의 전화진료 허용 지침과 감염병예방법 개정으로 국내에서도 한시적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내국인 대상 닥터콜은 화상진료부터 처방전 전송, 의약품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내국인 대상 닥터콜 이용을 위해 계약을 체결한 의료기관은 31곳이며 계약 대기 중인 의료기관은 114곳에 이른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디지털치료제 관련 자원과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시장 내 퍼스트무버(First-Mover)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와 동시에 완결된 비대면 진료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경험도 증대시키겠다”고 밝혔다.
라이프시맨틱스,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기술로 코스닥 입성..."시장 내 퍼스트무버 될 것"
김선엽기자 sy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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