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것은 없다. 단지 내가 달라졌을 뿐이다. 내가 달라짐으로써 모든 것이 달라진 것이다” <마르셀 프루스트>
선택을 했다고 해서 조직의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 선택전에 고민했던 요소들은 아직도 주위에서 맨 돌고 있다. 그 주의를 벗어나야 한다. 도피나 회피를 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선택한 것을 이루는 행동의 움직임으로 방해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 선택은 행동 변화의 선택이 필요하다.

조직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 장점은 더 살리고 단점은 과감한 변화로 선택이후 일어나는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 정부부처에서 공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은 민원업무를 가장 어려워한다. 정해진 상황이 아니고 다양한 이해관계와 사람들의 요구사항을 마찰 없이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행하는 것은 생활의 습관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동안 조직시스템을 돌아보는 것도 행동을 바꿀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선택한 것을 이루기 위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지, 운동은 해야 하는지, 식습관은 개선 할 필요가 있지 같은 일상적인 것부터 선택의 시스템으로 패러다임을 바꾼다. 선택을 위한 실행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기존의 소프트웨어는 선택을 원활하게 동작시키지 못한다. 지금가지고 있는 조직시스템은 구형이기 때문이다. 선택을 새롭게 했으니 새로운 것으로 변화시켜 동기화가 되도록 해야 한다.

수많은 선택의 사항에서 성공적인 선택을 위해서는 가지고 있는 생각의 변화가 필요하다. 잘못 선택하고 후회했던 선택을 했던 생각은 변화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잘못된 선택은 반복된다. 생각의 변화는 성공적인 선택을 하는 원천이다. 선택을 내리지 못하게 조종하는 것이 생각이다. 생각이 조종하는 방향으로 선택은 따라 간다. 생각의 변화는 좋은 선택의 시작이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세 가지는 강철, 다이아몬드, 그리고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 만큼 조직을 지배하고 있는 생각을 깨는 것은 어렵다. 인간은 자신이 내리는 모든 선택에 어느정도 확신을 가지고 있다. 확신이 적을 때 생각은 바꾸기 쉽다. 인간은 자기의 생각 흐름을 관찰하면서 이를 통해 선택을 바꾼다. 가지고 있는 많은 생각의 연결점이 융합되어 선택이 내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공적인 선택을 위해서 생각을 변화시키고 선택의 방향으로 모든 것을 일치시키는 행동의 변화가 있어야 성공적 선택이 될 수 있다.
양현상 한경닷컴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