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서 에티켓이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에티켓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며 어길시 벌타를 부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골프룰 책자 첫페이지에 나오는 것이 에티켓이다.

모든 골퍼들은 에티켓을 준수 하고 지키며 플레이를 해야 한다.

이번 대구경북 오픈 대회에서 벌어졌던 일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골퍼와 갤러리 모두 에티켓을 잘 준수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시합때 갤러리의 에티켓에 대해 얘기해 보자.

첫째. 사진촬영은 코스내에서 하지말라.

연습장 또는 클럽하우스 등등 코스가 아닌 곳에서 얼마든지 촬영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둘째. 플레이어가 샷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소리를 내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다.

선수들은 샷을 하는 과정이 일관되기 때문에 샷 준비를 할 때 부터 조용히 하고 움직임을 멈춰야 하는 것이 에티켓이다.

또한 응원하는 선수와 같은 조에서 플레이하는 선수가 샷을 마무리 할 때까지

마찬가지로 조용히 하고 기다려야 줘야 한다.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샷을 마쳤다 해서 소리를 내고 이동해도 되는건 아니다.

그 팀 전체가 홀 아웃을 하고 이동할 때 까지 기다려주는 갤러리 문화가 이뤄줘야 한다.

셋째. 응원은 하고 훈수는 두지 말자.

선수들은 큰 중압감과 긴장감 속에서 샷을 하기 때문에 실수가 나온다.

갤러리들은 그 중압감속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선수가 어떠한 상태인지 모른다.

그러니 실수를 한 선수를 향해 응원의 힘을 실어주고 훈수는 두지 말자.



이번 김비오 선수의 행동은 분명 잘못이 맞다.

선수는 시합때 클럽을 내리치거나 욕을 하거나 부정행위등

코스내에서 에티켓을 심하게 위반했을때

협회에서 벌금 또는 징계가 내려진다.

이번 일을 계기로 선수와 갤러리 모두 에티켓을 지켜 한걸음 더 나아가

성숙한 선진 골프 문화를 이루어 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