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실 칼럼] 마스크얌체족 코로나시대 예절-엘리베이터 생활매너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제는 마스크착용 의무화
코로나19로 전국민이 마스크를 쓰면서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요즘이지만 아직도 마스크착용의 중요성을 모르고 물의를 일으키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 난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걱정이 많은 요즘이다. 얼마 전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운전기사를 승객이 폭행하고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역무원을 승객이 폭행한 사건도 있었다. 마스크는 타인을 위해서 쓰는 것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착용해야한다.
마스크 얌체족들에게
주변을 보면 아직도 마스크를 습관처럼 쓰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통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옆사람에게 침 튀기면서 말을 거는 경우도 있다. 뿐만 아니라 마스크얌체족도 있다. 버스나 지하철에 승차할 때만 마스크를 하고 승차 후에는 턱에 걸치거나 답답하다고 아예 마스크를 그냥 벗어버리는 경우다. 많은 국민들이 답답하지 않아서 마스크를 쓰는 것이 아니다. 마스크는 답답함의 문제가 아니라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의 생명을 존중하는 유일한 방법임을 기억하자.
엘리베이터에서 얼굴 찌푸리게 하는 사람들
특히 공공장소에서는 가급적 대화를 자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대표적으로 엘리베이터 안에서 큰소리로 통화하거나 옆사람과 대화하는 사람들을 보면 뒷걸음질 하게된다. 아무리 마스크를 썼다고 하더라도 좁은 공공장소에서는 통화나 대화를 자제하는 것이 매너다. 코로나위기에 긴장감이 고조되어 있는 우리모두가 서로에게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를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주자. 코로나19 집단감염 경로로 지목된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가 집단감염 경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한다. 최근 경기도의 한 아파트 주민 집단감염 경로로 엘리베이터가 지목된 바 있다. 같은 동에 사는 감염자들이 별도로 접촉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바이러스 입자가 포함된 침방울이 공중에 떠 있거나 바닥, 팔걸이, 단추 등에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 엘리베이터 같은 공용공간에서 전염됐을 가능성이 거론된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운 밀폐공간
엘리베이터처럼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전파 위험이 더 높으니 명심하자. 밀폐된 공간은 환기가 잘 되지 않아 바이러스의 공기 전파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그런 면에서 보면 엘리베이터는 위험한 장소다. 환기 장치가 있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출입하는 잠깐의 시간만 빼고는 항상 닫혀 있다. 게다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준인 2미터 간격을 유지할 수 없는 곳이다.
이런 위험한 공간에서 말을 하거나 기침을 하는 것은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가 될 수 있다.
엘리베이터 이용 시 새로운 지침
엘리베이터가 새로운 감염경로로 주목됨에 따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엘리베이터 이용에 관한 새로운 지침을 마련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새 지침의 주요 내용은 네 가지다. 우선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둘째는 탑승자 수를 제한하는 것이다. 셋째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는 방향을 바닥에 표시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넷째는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니면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은 공기중 전파 위험이 크다는 과학적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나오는 데 따른 것이다. 그러니 우리도 엘리베이터에서는 마스크착용은 물론 가급적 대화를 하지 말자. 엘리베이터 내의 감염전파 가능성
미국에서 엘리베이터 내의 공기전파 가능성을 계산한 사례도 있다. 미국 포틀랜드주립대의 컴퓨터과학자 코시 교수는 엘리베이터 내의 공기전파 가능성을 계산한 결과를 공개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감염자 승객 A가 건물 1층에서 10층까지 31초 동안 혼자 탑승해 올라가는 상황에서, 감염자가 엘리베이터 안에 남기는 바이러스 양을 계산해 본 것이다. 엘리베이터 안의 A는 기침을 하면서 휴대폰 통화를 하고, A가 내린 뒤 엘리베이터 문은 10초 동안 열려 있다 닫히는 것으로 가정했다.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 25%
코시 교수의 계산에 따르면 빈 상태로 다시 1층으로 내려간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승객 B는 감염자 A가 내뿜은 바이러스 입자의 25%에 노출된다. 물론 엘리베이터 안과 밖의 기압 차이, 엘리베이터 문이 열려 있는 시간 등에 따라 바이러스의 잔존량은 크게 다를 수 있다. 문제는 양의 다소와 상관 없이 바이러스 잔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엘리베이터가 감염의 온상지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지침
코시 교수는 다른 사람과 함께 탈 경우 엘리베이터에서는 가능한 한 대각선 방향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안전하다고 제안한다. 또한 엘리베이터 내에서는 `말하지 말라는 표지판을 엘리베이터에 붙여 놓고 새로운 생활 예절로 삼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뉴욕타임스’에서 밝혔다. 이 연구를 기억하고 우리도 생활 속에서 접목해보자. 엘리베이터 탑승 인원은 5명 이내로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실내공기 전문가인 하버드대의 알렌교수 등 전문가들은 빌딩 점유율이 60% 미만일 경우, 가능한 한 엘리베이터에 5명 이상은 타지 않도록 할 것을 권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더 확실한 방법이 있다. 새로운 엘리베이터 수칙을 계기로 지금부터는 가능한 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다.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에스컬레이터 이용에 관해서도 두 가지 지침을 마련했다. 하나는 한 단에 한 명씩만 서라는 것, 다른 하나는 에스컬레이터 끝에 소독제를 비치하는 것이다
상대의 건강존중, 사회에 대한 의무
건강할 때 건강함을 지키는 것은 의외로 대단한 결단이 필요하다. 우리민족은 결단이 남다른 민족이다. 그러니 건강할수록 자신의 건강은 물론 가족의 건강 그리고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착용을 반드시 하고 엘리베이터에서는 가급적 대화를 하지않겠다는 건강한 결단을 실행으로 옮겨보자특히 요즘처럼 어렵고 힘든때일수록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의무이며, 또한 사회에 대한 의무이다.” 라고 한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을 가슴에 새겨보면 어떨까!
[퍼스널이미지브랜딩LAB 박영실박사]
코로나19로 전국민이 마스크를 쓰면서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요즘이지만 아직도 마스크착용의 중요성을 모르고 물의를 일으키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 난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걱정이 많은 요즘이다. 얼마 전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운전기사를 승객이 폭행하고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역무원을 승객이 폭행한 사건도 있었다. 마스크는 타인을 위해서 쓰는 것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착용해야한다.
마스크 얌체족들에게
주변을 보면 아직도 마스크를 습관처럼 쓰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통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옆사람에게 침 튀기면서 말을 거는 경우도 있다. 뿐만 아니라 마스크얌체족도 있다. 버스나 지하철에 승차할 때만 마스크를 하고 승차 후에는 턱에 걸치거나 답답하다고 아예 마스크를 그냥 벗어버리는 경우다. 많은 국민들이 답답하지 않아서 마스크를 쓰는 것이 아니다. 마스크는 답답함의 문제가 아니라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의 생명을 존중하는 유일한 방법임을 기억하자.
엘리베이터에서 얼굴 찌푸리게 하는 사람들
특히 공공장소에서는 가급적 대화를 자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대표적으로 엘리베이터 안에서 큰소리로 통화하거나 옆사람과 대화하는 사람들을 보면 뒷걸음질 하게된다. 아무리 마스크를 썼다고 하더라도 좁은 공공장소에서는 통화나 대화를 자제하는 것이 매너다. 코로나위기에 긴장감이 고조되어 있는 우리모두가 서로에게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를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주자. 코로나19 집단감염 경로로 지목된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가 집단감염 경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한다. 최근 경기도의 한 아파트 주민 집단감염 경로로 엘리베이터가 지목된 바 있다. 같은 동에 사는 감염자들이 별도로 접촉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바이러스 입자가 포함된 침방울이 공중에 떠 있거나 바닥, 팔걸이, 단추 등에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 엘리베이터 같은 공용공간에서 전염됐을 가능성이 거론된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운 밀폐공간
엘리베이터처럼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전파 위험이 더 높으니 명심하자. 밀폐된 공간은 환기가 잘 되지 않아 바이러스의 공기 전파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그런 면에서 보면 엘리베이터는 위험한 장소다. 환기 장치가 있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출입하는 잠깐의 시간만 빼고는 항상 닫혀 있다. 게다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준인 2미터 간격을 유지할 수 없는 곳이다.
이런 위험한 공간에서 말을 하거나 기침을 하는 것은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가 될 수 있다.
엘리베이터 이용 시 새로운 지침
엘리베이터가 새로운 감염경로로 주목됨에 따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엘리베이터 이용에 관한 새로운 지침을 마련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새 지침의 주요 내용은 네 가지다. 우선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둘째는 탑승자 수를 제한하는 것이다. 셋째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는 방향을 바닥에 표시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넷째는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니면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은 공기중 전파 위험이 크다는 과학적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나오는 데 따른 것이다. 그러니 우리도 엘리베이터에서는 마스크착용은 물론 가급적 대화를 하지 말자. 엘리베이터 내의 감염전파 가능성
미국에서 엘리베이터 내의 공기전파 가능성을 계산한 사례도 있다. 미국 포틀랜드주립대의 컴퓨터과학자 코시 교수는 엘리베이터 내의 공기전파 가능성을 계산한 결과를 공개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감염자 승객 A가 건물 1층에서 10층까지 31초 동안 혼자 탑승해 올라가는 상황에서, 감염자가 엘리베이터 안에 남기는 바이러스 양을 계산해 본 것이다. 엘리베이터 안의 A는 기침을 하면서 휴대폰 통화를 하고, A가 내린 뒤 엘리베이터 문은 10초 동안 열려 있다 닫히는 것으로 가정했다.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 25%
코시 교수의 계산에 따르면 빈 상태로 다시 1층으로 내려간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승객 B는 감염자 A가 내뿜은 바이러스 입자의 25%에 노출된다. 물론 엘리베이터 안과 밖의 기압 차이, 엘리베이터 문이 열려 있는 시간 등에 따라 바이러스의 잔존량은 크게 다를 수 있다. 문제는 양의 다소와 상관 없이 바이러스 잔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엘리베이터가 감염의 온상지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지침
코시 교수는 다른 사람과 함께 탈 경우 엘리베이터에서는 가능한 한 대각선 방향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안전하다고 제안한다. 또한 엘리베이터 내에서는 `말하지 말라는 표지판을 엘리베이터에 붙여 놓고 새로운 생활 예절로 삼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뉴욕타임스’에서 밝혔다. 이 연구를 기억하고 우리도 생활 속에서 접목해보자. 엘리베이터 탑승 인원은 5명 이내로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실내공기 전문가인 하버드대의 알렌교수 등 전문가들은 빌딩 점유율이 60% 미만일 경우, 가능한 한 엘리베이터에 5명 이상은 타지 않도록 할 것을 권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더 확실한 방법이 있다. 새로운 엘리베이터 수칙을 계기로 지금부터는 가능한 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다.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에스컬레이터 이용에 관해서도 두 가지 지침을 마련했다. 하나는 한 단에 한 명씩만 서라는 것, 다른 하나는 에스컬레이터 끝에 소독제를 비치하는 것이다
상대의 건강존중, 사회에 대한 의무
건강할 때 건강함을 지키는 것은 의외로 대단한 결단이 필요하다. 우리민족은 결단이 남다른 민족이다. 그러니 건강할수록 자신의 건강은 물론 가족의 건강 그리고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착용을 반드시 하고 엘리베이터에서는 가급적 대화를 하지않겠다는 건강한 결단을 실행으로 옮겨보자특히 요즘처럼 어렵고 힘든때일수록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의무이며, 또한 사회에 대한 의무이다.” 라고 한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을 가슴에 새겨보면 어떨까!
[퍼스널이미지브랜딩LAB 박영실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