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어거스틴에 있어 행복의 기준은 명확했습니다.

​그는 참회록에서 행복을 “당신에게 기쁨을 돌리고 당신으로 인해 기뻐하고, 당신을 위하여 기뻐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성 어거스틴, 생명의 말씀사, p166).

​따라서 성 어거스틴에 있어 하나님을 떠난 행복은 “즐거움의 어떤 허상”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성 어거스틴은 “행복이란 진리 안에서의 즐거움” 이라고 말하면서,

​하나님은 곧 진리이므로 “하나님 안에서의 즐거움이 곧 행복”이라고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성 어거스틴, 생명의 말씀사, p167).

​결국 성 어거스틴은 참회록에서 “인간의 죄에 대한 본질을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에서 발견하였므로, 행복은 하나님을 찾는 것에서 발견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한편, 그에게 있어 예수님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이신 동시에 “하나님과 동등”하시고, “하나님과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본체”이므로,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 자체가 행복이라고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행복한 삶을 살고 계신가요?

참고서적: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427196



정광일 한경닷컴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