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또 하락…사흘간 주가 17% 내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나흘째인 23일 하락 마감하며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2.43% 내린 1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한때 3% 이상 오르기도 했으나 곧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일인 지난 18일 공모가의 2배에 상한가까지 더해진 16만9천원까지 오른 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주가는 사흘간 16.86% 하락했으며 앞으로 7.47%(1만500원) 더 내리면 상장일 시초가인 13만원이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0조7천483억원으로 상장일(12조9천285억원) 대비 2조1천442억원 줄었다.

외국인이 92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87억원, 1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중 연기금(7억원), 보험(3억원), 투신(3억원) 등이 매수 우위였다.

상장 후 나흘 연속 외국인은 팔고 개인은 사는 흐름이 이어졌다.

이 기간 누적으로 개인은 2천325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1천707억원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거래량은 288만4천448주, 거래대금은 4천104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