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회계사·왼쪽)와 김종휘 변호사(오른쪽)가 지난해 10월 서울 양천구 남부지검 앞에서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 관련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회계사·왼쪽)와 김종휘 변호사(오른쪽)가 지난해 10월 서울 양천구 남부지검 앞에서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 관련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흑서' 공동저자인 김경율 회계사(사진)가 오는 24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 앞에서 이른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에 대한 강연자로 나선다.

국민의힘 초선 공부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는 김경율 회계사를 초청해 강연을 들을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명불허전 보수다'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간사를 맡아 모임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LH 직원 투기 사태를 비롯해 문재인 정부 들어 발생한 불공정 이슈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김경율 회계사는 오랜 기간 참여연대에서 활동하며 진보 진영 인사로 분류됐었다.

초선 의원들은 전통적인 보수 지지자들은 물론 중도 성향 유권자들도 '반문(문재인)연대' 아래 모일 수 있게 당이 변해야 한단 입장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앞서 또 다른 '조국 흑서' 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를 지난해 초청해 강연을 들은 바 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