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감마누
사진=감마누
코스닥 상장사 감마누가 23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울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적정의 2020년도 감사보고서를 수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감마누는 전 거래일보다 255원(7.92%) 오른 3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감마누의 지난해 매출액은 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56.59%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18억원이다.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라 향후 여행 사업부문 실적이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마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직격탄을 맞은 여행 사업부문이 올해는 다소 안정될 것"이라며 "최근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하이난 면세점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국내 사후면세점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마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해 여행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종속 여행사인 대명국제여행사 외 6개 여행사에 대한 지분을 추가로 취득한 후 12월 소규모 합병을 통해 통합했다. 감마누는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사업을 강화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