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윤석민·변기수·유상무까지 합격률 5% '좁은문'…프로골퍼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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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되려면…
스릭슨투어 아마추어로 출전
10위권 들어 준회원 자격 얻거나
프로 선발전 통과해야
스릭슨투어 아마추어로 출전
10위권 들어 준회원 자격 얻거나
프로 선발전 통과해야

○코리안 특급의 프로 도전

윤석민과 변기수는 이달 중순 막을 내린 KPGA 원터투어 5차 대회 예선에도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둘 다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프로들 사이에서 윤석민은 4오버파 공동 67위, 변기수는 6오버파 공동 73위라는 만만찮은 성적을 냈다. 다음달 개최 예정인 프로 선발전에는 더 많은 유명인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 변기수는 물론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개그맨 유상무도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유상무는 “대회 출전을 위해 왼발을 힐업하는 형태로 스윙 교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5%의 확률 뚫어야 합격

프로골퍼 타이틀을 향한 유명인들의 도전은 전에도 있었지만 대부분 높은 벽을 실감한 채 도전을 접어야 했다. 연예계 최고수로 손꼽히는 김국진도 15차례나 프로 테스트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1999년 KPGA 프로 자격을 딴 배우 류용진이 연예인 프로 1호다. 개그맨 최홍림은 2001년, 배우 홍요섭은 2004년 KPGA 준회원이 됐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