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만난 영어 표현들
첫사랑의 순수함을 너무도 예쁘게 그린 영화
[건축학개론]’의 영어 제목은 ‘Architecture 101’입니다.
기초 과정이나 입문 과정을 나타낼 때, 101이란 표현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지요.
참고로 121은 ‘one to one’의 약자로
‘1 대 1’이란 뜻이고
P2P 사이트에서 P2P는
‘person to person(개인 대 개인)’의 줄임말이랍니다.
예전에 한 학생이 ‘버카충’이라는 단어를 쓰길래,
벌레 이름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버스 카드 충전’의 줄임말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무한도전’을 ‘무도’라고 하거나,
‘응답하라 1988’를 ‘응팔’이라고 하는 것처럼,
이런 예는 TV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말과 영어에 참 많은 줄임말들이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어의 줄임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너무나 유명하고 심지어는
영어 교과서에서도 만날 수 있는 ASAP는
‘as soon as possible(가능한 빨리)’의 줄임말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만 해도 엄청 신기한 표현이었는데,
벌써 줄임말의 대표 격이 됐네요.
이와 함께 BTW, ‘by the way(그런데)’
역시 채팅이나 문자 메시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표현입니다.
‘가십걸(Gossip Girl)’이란 미드는 10대들이 주인공인 드라마라
정말 많은 영어 줄임 표현이 나오는데,
OMG: ‘oh my god(맙소사)’,
NVM: ‘never mind(신경 쓰지마)’,
LOL: ‘laugh out loud(크게 웃다)’,
TTYL: ‘talk to you later(나중에 얘기하자)’,
BRB: ‘be right back(곧 돌아올게)’,
OMW ‘on my way(가는 중)’,
FYI ‘for your information(참고로)’,
RIP ‘rest in peace(고인의 명복을 빌다)’
등등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표현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심지어 매회 마지막 장면은,
XOXO gossip girl 이란 표현으로 끝을 맺는데,
여기서 X는 kiss를 O는 hug를 나타내는 말이므로,
‘hugs and kisses’란 뜻입니다. 원래 편지 말미에 많이 쓰던 표현이었는데, ‘가십걸’ 덕분에 새로운(?) 유행어로 다시 자리매김 했지요.
요즘 DIY ‘do it yourself(직접 해봐)’라는 표현을 많이 들을 수 있는데,
가정용품 등의 제작을 직접 하는 것의 의미랍니다.
또 AKA가 쓰여진 티셔츠도 많이 볼 수 있는데,
‘also known as(~로 알려진)’이란 뜻으로
‘일명 누구누구’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럼 또 어떤 영화가 우리에게 멋진 영어 표현을 알려줄지 기대하면서,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제발~!!!
배시원 메멘토 영어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