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어를 만나다] 삶이란 기적의 또 다른 이름



영화 [Wonder]에서 만난 영어 표현들


“넌 못생기지 않았어, 네게 관심 있는 사람은 알게 될 거야”
헬멧 속에 숨었던 아이 ‘어기’, 세상 밖으로 나오다.

영화 [Wonder]는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줄리아 로버츠’와 ‘오웬 웰슨’이
출연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이 두 주연 배우보다는
아역 배우들의 귀엽고 감동적인 연기가
빛나는 영화입니다.

미국에서는 1억 달러의 흥행 실적을 올린
정말 깜짝 ‘원더 히트’를 한 영화입니다.

선천성 안명기형으로 태어난
10살 소년이 27번에 걸친 수술 끝에
처음으로 학교에 입학하며 겪는 이야기로

외모 때문에 늘 헬멧을 쓰고 다니는 주인공이
자신을 흉보고 놀리는 시선들을 이겨내고

마음이 따뜻한 친구를 만나 우정을 나누는
정말 감동적인 영화랍니다.

이렇게 감동적인 영화와 함께
좋은 팝송은 감미로운 멜로디와 함께 아름다운 가사를 담고 있어
영어 공부하는데 참 좋은 교재라 생각합니다.

누가 저한테 가장 좋아하는 팝송이 뭐냐고 물으면
저는 주저 없이 ‘스티비 원더’의 [Isn’t she lovely]를 꼽는데

처음에는 그저 사랑 노래인 줄 알았던 이 노래가
사실은 참 슬픈 사연을 담고 있더군요.

시각장애인 ‘스티비 원더’, 그에게는 딸이 있었고
그 딸을 볼 수 없었던 아빠의 마음.
정말 답답하고 속이 많이 상했겠죠??

‘스티비 원더’는 그런 딸의 행복한 모습을 보기 위하여
시신경 수술을 하게 됩니다.

시신경이 워낙 많이 손상되어, 개안수술을 받더라도
적게는 몇 초에서 길어도 30분밖에 볼 수 없는 수술.

‘스티비 원더’는 수술 후 딸의 얼굴을 보며 행복해했고,
딸은 그런 아빠를 보며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사실 수술은 실패였고,
딸아이에게 실망을 안기기 싫어 선의의 거짓말을 한 거였답니다.

이때 작곡한 노래가 바로 [Isn’t she lovely]라고 하네요.
역시 눈으로 보는 것보다 마음으로 보는 것이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이야기 하나 더.
미드 [앨리 맥빌]과 [콜드 케이스]는 항상 엔딩 장면에
추억의 팝송 명곡이 흘러나와
어느 날은 그 부분만 계속해서 볼 때도 많습니다.

어린 시절에 재밌게 보았던 [케빈은 12살]을
어른이 되어 [Wonder Years]로 다시 보니
1960~70년대 명곡들로 가득 찬 하나의 주크박스로 다가옵니다.

영화 [노팅힐]이 그렇게 가슴 떨린 이유 중 하나는
영화 내용을 너무도 완벽하게 함축한 노래
[she]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또 어떤 영화가 우리에게 멋진 영어 표현을 알려줄지 기대하면서,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제발~!!!

배시원 메멘토 영어 원장

[영화, 영어를 만나다] 삶이란 기적의 또 다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