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aholic은
‘쇼핑 중독자’란 뜻입니다.
‘-holic’이란 단어가 ‘중독자’라는 뜻이기 때문에,
‘알코올 중독자’를 alcoholic이라고 하는 것처럼요.
그래서 ‘초콜릿 중독자’는 chocoholic,
‘콜라 중독자’는 colaholic이라고 한답니다.
개인적으로 ‘러브홀릭’의 [loveholic]이라는
노래를 참 좋아하는데,
들을 때마다 정말 사랑에 중독되는 것 같습니다.
‘나도 몰래 우연히 봄’이 와서
큰맘 먹고 새 노트북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이럴 때 흔히,
“지름신(충동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강림하셨다”고 하는데,
‘지름신’은 영어로 impulse buying(충동구매) 혹은
shopping spree(폭풍 쇼핑)이라고 합니다.
네, 오늘은 쇼핑(shopping)과 관련한 표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요기’를 뜻하는 영어 표현 [아이 쇼핑]은
사실 콩글리시입니다.
영어로는 window shopping이라고 한답니다.
eye shopping은 ‘눈(eye)’을 산다는 말로 들릴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표현이랍니다.
그리고 ‘그냥 둘러보는 중이에요’라는 말은
I’m just looking around나
I’m just browsing이라고 하면 됩니다.
‘소나 사슴이 풀을 뜯어 먹다’라는 뜻의 단어 browse에
‘상품을 천천히 구경하다’의 의미도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마세요.
인터넷 검색 프로그램도 (Internet) Browser라고 하잖아요.
우리말로 ‘바가지를 씌우다’라는 표현은
영어로 rip off라고 합니다.
그래서 ‘완전 바가지네’를 영어로
That’s a rip-off 혹은 What a rip-off라고 한답니다.
원래 rip off가 ‘잡아 뜯다’라는 뜻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뜯어 먹었다’의 의미랍니다.
우리가 ‘가파른’이라고만 외운 단어 steep에
‘터무니없이 비싼(very expensive)’의 뜻도 있답니다.
그래서 That’s too steep이라고 하면,
‘너무 비싸네요’라고 해석할 수 있답니다.
반대로 ‘완전 싼 값에 산 물건’은 영어로
what a steal이라고 합니다.
정말 훔친 거나 다름없을 정도로
싸게 물건을 구입했다는 얘기지요.
what a bargain이라고 해도 같은 말이랍니다.
참고로 ‘바겐 세일(bargain sale)’이란 말은
영미권에서 쓰이지 않는 콩글리시로,
그냥 special sale 혹은 on sale 정도로 표현하면 될 것 같습니다.
끝으로 ‘잠재 고객’은 prospective buyer 혹은
potential customer라고 합니다.
토익이나, 텝스 시험에도 자주 나오는 표현이니
한번 소리 내서 외워 보아요~^^*
그럼 또 어떤 영화가
우리에게 멋진 영어 표현을 알려줄지 기대하면서,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