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경쟁력이다] (42) 성공하는 히든챔피언들의 경영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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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대표들이 모여 상생협력을 통해 서로의 경쟁력을 높여가는 (사)한국대강소기업상생협회의 히드챔피언CEO과정 워크샵에 참석했다. 오후4시부터 다음날 새벽2시까지 한분 한분 돌아가면서 각사의 창업시점의 어려움과 성장과정에서의 우여곡절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성공하는 히든챔피언들에게는 역시 공통적인 경영 노하우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첫째, 여성 히든챔피언은 역시 손으로 하는 사업을 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다. 이번 워크샵에 참석한 풍미식품(유정임대표), 세림한정식(김민영대표), 아토아트(장혜순회장) 등 대부분의 여성 사업가들이 손으로 하는 사업으로 크게 성공했다. 손으로 하는 골프나 양궁을 우리나라 여성들이 휩쓴다. 좌뇌가 이성적, 논리적 사고라면 우뇌는 감성적, 직관적 사고 역할을 한다. 여성은 바로 이 직관적 ‘촉’의 역할을 하는 우뇌가 남성보다 더 발달되어 있고, 이 촉은 바로 손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게 촉감이다. 한국여성은 어려서부터 전통적인 젖가락 문화와 함께 이 촉감이 아주 뛰어나다. 한국 어머니들은 음식 만들 때도 양념을 손으로 대충 집어 넣는데도 그 양념 간이 정확하다. 촉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촉이나 감, 직관은 정말 무섭다. 결혼한 남성들이 바람피고 아내한테 속이려다 번번히 들통난다. 왜 그럴까? 역시 여성들의 촉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촉은 관심과 사랑의 표시이고, 사랑은 아낌없이 주는 것이다. 여성들은 사랑하는 남성에게 아낌없이 다 준다. 그래서 성공한 남성 뒤에는 바로 위대한 아내나 어머니가 있다. 그리고 음식을 만들어도 아낌없이 정성을 다하여 만들기 때문에 손으로 하는 식품사업이나 공예품 같은 사업에서 우리나라 여성들의 성공확률은 아주 높다.
둘째, 성공하는 히든챔피언은 선의후리 경영을 추구한다는 것을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사업을 하면서 의리, 원칙을 지키면 이익은 자연히 따라온다. 일본의 수백년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는 고객과의 의리, 신뢰, 그리고 품질 중시의 원칙을 지키기 때문이다. 사업을 하면서 아무리 힘들어도 원가를 낮추기 위해 품질을 떨어뜨리거나 편법을 사용하지 않고, 나름대로 원칙을 지켜온 분들이 결국에 성장.발전해 왔음을 알 수 있었다.
세째, 성공하는 히든챔피언은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에 발빠르게 잘 대응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불황이나 경제적 위기의 시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 성공한 경우가 많았다. IMF시기나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가 왔을때, 업종 전환을 빠르게 추진했거나 아니면 남들이 꺼려하는 새로운 업종에 진출해서 성공한 경우가 많았다. 예약숙박 사이트로 유명한 에어비앤비는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세계경제에 불황의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던 때에 탄생되었다. 불황기에 수요가 줄어 판매가 부진한 의류시장에 롱패딩이 큰 기회를 제공했던 것도 비슷한 사례다.
네째, 오로지 자신을 위해서만 사는 분은 남는게 없지만 남을 위해서 살아온 분들은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 사업에서도 눈앞의 경제적 이익만을 생각하지 않고 베풀면서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해야 성공하는 히든챔피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베풀면서 사업을 한다는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2400년전 공자는 인(仁)을 강조했다. 어질고 베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맹자의 측은지심, 불교의 자비, 기독교의 사랑도 사실 베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기심이 있기 때문에 옛날부터 성인, 성자들이 그토록 끊임없이 강조를 했지만 베풀며 사는 사람은 생각만큼 많지 않다. 그렇다면 그러한 이기심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게 바로 상생협력이다.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는 것은 어려워도 나도 받으면서 주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래서 상생협력은 중소기업이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높여 강소기업으로 발돋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될 수 있고, 이러한 상생협력을 꾸준히 실행해온 분들의 회사가 역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나종호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첫째, 여성 히든챔피언은 역시 손으로 하는 사업을 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다. 이번 워크샵에 참석한 풍미식품(유정임대표), 세림한정식(김민영대표), 아토아트(장혜순회장) 등 대부분의 여성 사업가들이 손으로 하는 사업으로 크게 성공했다. 손으로 하는 골프나 양궁을 우리나라 여성들이 휩쓴다. 좌뇌가 이성적, 논리적 사고라면 우뇌는 감성적, 직관적 사고 역할을 한다. 여성은 바로 이 직관적 ‘촉’의 역할을 하는 우뇌가 남성보다 더 발달되어 있고, 이 촉은 바로 손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게 촉감이다. 한국여성은 어려서부터 전통적인 젖가락 문화와 함께 이 촉감이 아주 뛰어나다. 한국 어머니들은 음식 만들 때도 양념을 손으로 대충 집어 넣는데도 그 양념 간이 정확하다. 촉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촉이나 감, 직관은 정말 무섭다. 결혼한 남성들이 바람피고 아내한테 속이려다 번번히 들통난다. 왜 그럴까? 역시 여성들의 촉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촉은 관심과 사랑의 표시이고, 사랑은 아낌없이 주는 것이다. 여성들은 사랑하는 남성에게 아낌없이 다 준다. 그래서 성공한 남성 뒤에는 바로 위대한 아내나 어머니가 있다. 그리고 음식을 만들어도 아낌없이 정성을 다하여 만들기 때문에 손으로 하는 식품사업이나 공예품 같은 사업에서 우리나라 여성들의 성공확률은 아주 높다.
둘째, 성공하는 히든챔피언은 선의후리 경영을 추구한다는 것을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사업을 하면서 의리, 원칙을 지키면 이익은 자연히 따라온다. 일본의 수백년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는 고객과의 의리, 신뢰, 그리고 품질 중시의 원칙을 지키기 때문이다. 사업을 하면서 아무리 힘들어도 원가를 낮추기 위해 품질을 떨어뜨리거나 편법을 사용하지 않고, 나름대로 원칙을 지켜온 분들이 결국에 성장.발전해 왔음을 알 수 있었다.
세째, 성공하는 히든챔피언은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에 발빠르게 잘 대응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불황이나 경제적 위기의 시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 성공한 경우가 많았다. IMF시기나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가 왔을때, 업종 전환을 빠르게 추진했거나 아니면 남들이 꺼려하는 새로운 업종에 진출해서 성공한 경우가 많았다. 예약숙박 사이트로 유명한 에어비앤비는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세계경제에 불황의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던 때에 탄생되었다. 불황기에 수요가 줄어 판매가 부진한 의류시장에 롱패딩이 큰 기회를 제공했던 것도 비슷한 사례다.
네째, 오로지 자신을 위해서만 사는 분은 남는게 없지만 남을 위해서 살아온 분들은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 사업에서도 눈앞의 경제적 이익만을 생각하지 않고 베풀면서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해야 성공하는 히든챔피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베풀면서 사업을 한다는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2400년전 공자는 인(仁)을 강조했다. 어질고 베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맹자의 측은지심, 불교의 자비, 기독교의 사랑도 사실 베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기심이 있기 때문에 옛날부터 성인, 성자들이 그토록 끊임없이 강조를 했지만 베풀며 사는 사람은 생각만큼 많지 않다. 그렇다면 그러한 이기심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게 바로 상생협력이다.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는 것은 어려워도 나도 받으면서 주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래서 상생협력은 중소기업이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높여 강소기업으로 발돋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될 수 있고, 이러한 상생협력을 꾸준히 실행해온 분들의 회사가 역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나종호 한경닷컴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