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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소기업이 경쟁력이다] (62) 고령 사회, 기회시장을 선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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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인구 중에 65세 이상 인구가 7% 이상인 사회를 고령화 사회, 14% 이상인 사회를 고령사회, 20% 이상인 사회를 초고령사회라고 한다.

    일본은 1970년에 고령화 사회, 2009년에 이미 22% 초고령사회에 진입해서 2014년 25%까지 되었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7% 고령화 사회, 지난해에 14.2%로 고령사회에 이미 진입했다. 2026년에 20%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일본은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는데 24년이 걸렀는데, 우리나라는 이보다 7년이나 빠른 17년 만에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고령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부양에 필요한 비용부담도 커진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2020년 120조 이상으로 예상되는 거대한 시니어 시장을 겨냥한 비즈니스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회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 50~60대 인구비중은 35%, 자산보유액 비중은 61%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구매력이 높다. 이들을 액티브시니어라고 부르며, 높은 자산을 가지고 자신을 위해 적극 투자한다. 이들을 겨냥한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요양, 여가, 고령 친화 용품, 주거, 금융 등을 포함한 고령 친화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이마트, 홈플러스에 가보면 어린이나 젊은 층을 겨냥한 간식 제품들은 많지만, 시니어 시장을 겨냥한 간편식 간식 제품이 별로 없다. 건강을 중시하는 요즈음, 은퇴 전후의 연령층이 휴대하고 다니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에 좋은 기능성 간식 제품을 분말이나 스틱, 젤, 말랭이, 파우치 같은 타입으로 개발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홍삼, 흑마늘, 슈퍼 곡물 등을 이용한 상품을 검토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상품을 가지고 해외시장 진출에도 도전해 볼 수 있다. 단, 중소기업은 차별화된 한두 개의 상품으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모바일 쇼핑에 집중 판매하는 전략이 한정된 마케팅 자원을 효율화할 수 있어서 더 유리할 수 있다.

    유통 측면에서도 시장 기회가 있다. 일본은 실버 전문매장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전문화된 로드샵 매장이 없다. 프랜차이즈화된 시니어 전문샵은 아직 확실한 브랜드가 없는 매력적인 기회시장이고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만 남아있다. 단, Store Concept이 중요하다. 시니어 세대라고해서 시니어 세대만 이용하는 매장   같은 느낌의 인테리어나 분위기만을 연출하면 실패할 수 있다. 그리고 중소기업은 이런 전문샵을 단독으로 오픈하기가 어려운 만큼, 상품 유형별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여러 업체가 상생 협력을 통해 공동 진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나종호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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