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영어낚시] Day #2 관사는 기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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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는 기호다.
앞에서 우리는 관사를 정복하기 위해서 ‘관점’을 바꿔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방법 또한 바꿨습니다.
오늘은 관점과 방법을 바꾸기 위해 우리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제안하려 합니다.
생각까지 바꿔야 관사가 보입니다. 관사에 대한 ‘생각’이 바뀌려면, 관사 자체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세상의 사물을 바라볼 때, 우리와는 달리, 원어민들은 셀 수 있는것과 없는 것, 그리고 그 사물의 정보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신구개념’으로 사물의 ‘위치’를 정해 줍니다. 즉, 이 사물이 어디에 속하는 지 카테고리를 분류해 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관사는 아래와 같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부정관사 A 를 쓴다는 것은
1. 셀 수 있다.
2. 새로운 정보이다.
라는 사실을 알려 주고, 이런 사물들을 한 카테고리로 묶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부정관사 An 을 쓴다는 것은
1. 셀 수 있다.
2. 새로운 정보이다.
3. A의 카테고리 안에서 첫 알파벳의 발음이 모음인 것들
______s 복수형을 쓴 다는 것은
1. 셀 수 있다.
2. 새로운 정보이다.
3. 둘 이상이다.
무관사 Φ 의 경우에는
1. 셀 수 없다.
2. 새로운 정보이다.
마지막으로, 정관사 The를 사용하는 것은 ‘셀 수 있다. 혹은 셀 수 없다’의 개념이 아닌 이 사물의 정보가 대화하는 사람들 혹은 글을 쓰고 읽는 사람들 사이에 구 정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결국, ‘관사는 우리가 바라보는 사물들을 구분해 주는 기호다.’라고 바라보는 생각의 전환이 우선 필요합니다.
관사는 영어에서 사물의 카테고리를 만들어주는 기호입니다.
관사를 잡아야 영어(英魚)가 잡힌다.
기본개념을 미끼 삼아 낚아 올리는 영어의 손맛_JJ영어낚시
이재준 한경닷컴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