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염작업이란 생활공간에서 받은 방사선 양을 줄이기 위해 방사성물질을 없애거나 흙으로 덮는 작업이다. 방사성 물질이 있는 흙과 초목을 모아 폐기 처리하는 과정으로 이들은 커다란 폐기물 주머니에 넣고 다시 흙으로 덮어 영구폐기 처리하게 된다. 하지만 농가가 있는 평지나 경작지 등은 제염작업이 수월하지만 생활반경을 벗어난 마을 야산 등은 방사능 수치의 편차가 생기고 있다. 특히 대부분이 산악지역인 후쿠시마 사고 주변 전체를 인력으로 정밀하게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측정장소에 따라 방사선 선량 변화의 차가 대비되는 이유다. 사고7년이 지난 최근 후쿠시마를 찾았다. 원전근처의 민가는 아직 출입이 제한된 채 빈집들이 방치돼있었지만 새롭게 건설된 연구센터와 구청 그리고 보건소등은 깨끗하게 정비돼 불을 밝히고 있었고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는 폐로 작업에 들어갔으며 약 30~40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현 내 에는 9000곳의 현장에서 방사선량을 측정하고 있었다. 현 내 공공시설에 설치된 600여 곳의 모니터링 포스트와 주로 어린이의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설치 된 3천여 대의 실시간 선량계, 그리고 관광지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측정하는 이동 모니터링과 노선버스에 GPS기능이 탑재된 방사선 측정기를 설치 후 주행조사를 통해 지역별 도로의 공간 선량율(단위시간에 나가는 방사선량)을 측정하며 이 정보는 1시간 단위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고 있다. 오염 수(방사성 물질이 섞인 물)는 건물주변의 지하수를 강제로 퍼 올려 발전소로 유입되는 양을 최소화시키고 건물 주변에는 동결관 설치공사를 통해 지하수로 얼음 벽을 만들어 원자로 건물 근처로 지하수가 유입되는 것을 막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원전 사고 현장과 사고 당시 북서풍의 영향을 받은 지역의 일부 지역에서는 방사능 (3.0μSv/h~)이 측정되어 있는 지점도 있지만, 이 외의 지역에서는 공간 선량의 세계 평균치인 0.099μSv/h (매시 마이크로시버트)를 밑돌고 있다. 2018년의 측정 기준으로 (단위: μSv/h), 세계 평균치는 0.099, 서울은 0.12, 뉴욕은 0.05, 런던은 0.11이다. 후쿠시마현은 후쿠시마시가 0.15, 아이즈와카마츠시가 0.05, 시라카와시가 0.07이라는 수치다.
작년 5월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는 뉴욕 9.11무역센터 부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7년간의 부흥노력에 힘입어 현의 97%지역에서 제염작업이 완료되고 피난 구역도 재해 당시의 12%에서 3%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가지 유언비어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수출량이 지진이전의 150톤을 웃도는 210톤을 달성했다고 공식 발표했다.